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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의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9. 10. 05:01

극지방의 공룡

 

 

작고 우아한 두 발 보행 동물로, 숲의 평지에서 무리를 짓고 생활했던 공룡,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커다란 눈과, 확대된 눈 돌출부가 특징적인 공룡이다.  이 공룡은 극지방의 숲에서 상주하는 공룡이 되기에 상당히 적합했다.   극지방에서의 봄은 생명의 형태를 바꾼다.  일시적 생기를 띄지 않는 상태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빛이 지속적인 성장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를 감지하게 되면,  이곳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빛의 신호를 받는다.  이때가 되면 레아엘리나사우라 무리의 사회적 구조가 짝짓기 철을 맞게된다.  겨울철 내내 이 무리는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도 서로 싸우지 않고 몸이 약한 개체보다 튼튼한 개체가 먹이를 먼저 차지하는 무리 내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어두운 숲의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허지만 짝짓기 철은 구성원들이 이러한 규칙에 도전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할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극지방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진 공룡,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이 레아엘리나사우라 무리에는 쌍을 이루고 있는 성체들과 그렇지 않은 숫컷들, 그리고 새끼들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모든 레아엘리나사우라 무리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하나의 번식 쌍이 무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성체들 모두  짝짓기를 하고 상당수의 암컷들이 알을 낳긴 하지만, 대개는 무리를 이끄는 암컷만이 새끼를 성공적으로 기를 수 있다.  암컷들이 낳는 알의 4분의 1은 둥지를 떠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지 못한다.또한 절반이 넘는 수가 생후 몇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식자들에 의해 죽거나 살아 남는다해도 긴 겨울을 견뎌 내지 못한다.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이 공룡은 호주의 멜버른에서 북쪽으로 800Km 정도 떨어진 퀸즐랜드의 무타부라(Muttabura) 근처에서 부분적인 골격 하나가 발견된 이 공룡의 길이는 최대 9m 정도 되었으며 둔부까지 높이는 2m 정도였다. 초식 공룡인 만큼 소철류, 양치류, 칩엽수류, 등 대부분의 식물들을 먹어 치울 정도로 몸집이 컸다. 몸무게 3 ~ 4톤 정도였고, 최대 5m 높이 내의 초목은 무억이든 뜯어 먹었다.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a)             (주문형 엽서 후면)

 

     참고자료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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