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새(Birds)의 기원 2.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23. 05:04

새(Birds)의 기원 2.

 

 

고생물학에서 새의 기원에 대한 문제 만큼 논쟁을 일으킨 주제는 거의 없다. 해서 앞장(새(Birds)의 기원 1.)에 이어서  다음 이야기를 계속 하고자 한다. 

잠자리 사냥을 하는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 시조새)

고생물학자들은 수 십년 동안 다른데서 활발하게 조류의 조상을 찾았다.  새들이 익룡(Pterosaur)이나  악어(Crocodiles), 포유류(Mammal), 또는 도마뱀(Lizards) 에서 유래했다는 학설들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그중 유일하게 신빙성이 있는 것은 공룡이 등장했던 시기에 존재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파충류로부터 조류가 진화했다는 견해였다.  그러다가 1960년대 후반에  존  오스트롬(John  Ostrom 1928 ~)은  랍 토 류(Raptor) 중의 하나인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를 연구하여 공룡파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었다. 오스트룸은 헉슬리(Th0mas H. Huxley 1825 ~ 1895 )의 주장을 재고하고 부연하였으며,  공룡과 새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랍토르류 공룡들과 새들로 하여금  "손' 을 옆으로 회전시킬 수 있게 해준반달 모양의; 손목뼈가 이러한 공통된 특징의 예이다.  비행할 때 새들은 이 능력을 이용하여 위로 움직일 때는 날개를 당기고, 아래로 움직일 때는 날개를 뻗었으며, 이렇게하여 몸이 공중에 더 쉽게 더 있을 수도 있었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육식 공룡들은 아마도,  이와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달릴 때에는 기다란  앞발을 몸에 딱 붙였다가,  먹이를 잡을 때 앞발을 휘둘렀을 것이다. 1970년 대에는 공룡이 온혈 동물이라는 견해가 폭넓게 받아들여지기 시작 했으며,또한 고생물학자들도 화석들 사이에서 공룡의 작은 차골을 발견하기 시작해 공룡파의 주장은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도  이러한 새와 공룡의 관계를 부정하는 발생학적 연구들로 인해 새의 기원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활발하다. 이러한 모든 논쟁의 뒤에는 비행을 위한 엄청나게 복잡한 적응의 소산물로 조류만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는 깃털이 있다.

     

 시조새(Archaeopteryx)의 복원도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 시조새) 에게서 깃털이 나타나기 전에도 깃털이 있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으며, 또한 그 전에 깃털이 존재했다고 가정할 만한 이유도 거의 없다. 원시 깃털은 과연 어떤 역활을 했을까 ? 깃털은 아마도 몸집이 작은 온혈 육식공룡의체온을 유지하는 단열재로  처음 등장 했을 것이라는 설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견해는 중국에서 발견된 화석들,  특히 조잡한 원시 깃털처럼 보이는 것으로몸이 덮혀 있는  작은 공룡인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기의 공룡 피부가  찍힌 흔적에는 포장 도로처럼 편평한 비늘이 보인다. 안타깝게도 부드러운 조직이 화석으로 남는 것은 너무나 드문 일이라서, 이 영역의 연구는 잘못된 해석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제 깃털 달린 공룡의 증거는 털이 나 있는 익룡(Pterpsaur)의 증거 만큼이나 확실하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후자를 인정하고 있다.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외.

 

가실때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