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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뿔이나 혹이 달린 육식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19. 05:34

작은 이나 이 달린 육식공룡들

 

 

 

일부 육식 공룡은 머리에 뿔이나 혹이 있어서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라는 이름은 얻었다. 케라토사우루스류(Cerato-sauridae)는 적어도 20종이 알려져 있는데, 몸집이 가장 큰 종은 길이가 7m까지 자랐으며 체중은 1톤 이상 나갔던 반면, 몸집이 가장 작은 종은 크기가 개만 했다. 뿔은 케라토사우루스만의 독특한 특징은 아니며, 이 공룡은 다른 수각류(Theropoda)에게서는 사라진 원시적인 특징을 유지했는데, 예를 들어 각각의 앞발에는 4개의 발가락이 있었다. 케라토사우루스류는 전 세계로 퍼졌으며 공룡의 시대 내내 존속했다. 초기에는 이들이 주요한 포식성 공룡이었지만, 후에 더 무시무시한 테타누라에게 밀려 북반구 대륙에서는 점차 소멸했던 것으로 보인다.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

케라토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의 북아메리카와 탄자니아에서 살았다. 이 공룡은 코 위에 칼날같은 뿔이 나고, 이마에도 2개의 작은 뿔이 났으며, 커다랗게 굽은 송곳니를 가졌다. 앞발은 짧지만 가늘었으며,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있었다. 아마도 캄프토사우루스(Camptosaurus)와 같은 조각류(Ornithopoda)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같은 용각류(Sauropoda) 중 병약하고 어린 개체를 사냥 했을 것이다. 뿔은 다른 수컷에게 겁을 주기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는 날씬한 수각룡으로 크기는 작은 자동차만 했지만 무게는 8살짜리 아이만큼 가벼웠다. 황새처럼 생긴 머리와 기다랗게 구부러진 목, 날씬한 다리를 가져서 다리가 긴 새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공룡은 최초의 케라토사우루스류로 약 2억 2500만 년 전인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에서 살았다. 코엘로피시스는 도마뱀과 작은 포유류를 낚아채 먹었으며, 몸집이 더 큰 먹이를 잡기 위해 무리를 지어 사냥했을 것이다.

     

             캄프토사우루스(Camptosaurus)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는 몸집이 크고, 유연한 케라토사우루스류로 과시용으로 쓰였을 1쌍의 매우 얇은 볏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숫컷이 경쟁자의 옆에 비스듬이 서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거리면 실제보다 몸집과 키가 더 커 보이고 더 위협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런 행동으로 암컷의 관심을 사고 몸집이 작은 경쟁자를 겁줘 쫓음으로써, 딜로포사우루스 수컷은 싸움을 하지 않고도 암컷과 짝짓기 할 권리를 얻을 수 있었다. 딜로포사우루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서로 멀리 떨어진 미국 애리조나주와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코엘로피시스와 딜로포사우루스의 위턱에는 앞부분의 이빨과 뒷 부분의 이빨 사이에 간격이 있다. 딜로포사우루스는 코엘로피시스보다 몸집도 훨씬 컸고, 수백만 년 후에나 나타났지만 학자들은 이 두 케라토사우루스류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다. 딜로포사루루스의 두 콧날은 접시 두개가 나란히 세우져 있는 것처럼 머리 위에 나란히 튀어나와있었는데, 너무 약해서 무기로는 사용될 수 없었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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