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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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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꼬리를 가진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15. 05:08

꼬리를 가진 공룡.

 

 

쥐라기에는 아마도 몸집이 작은 포식자가 가득했겠지만, 뼈가 워낙 가늘고 약해서 극소수만이 화석으로 남았다. 이 중에서도 독일과 프랑스에서 발견된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와 미국에서 발견된 오르니톨레스테스(Ornitholestes)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둘 다 빨리 달릴 수 있었으며, 도마뱀과 작은 포유류 같은, 자신보다 작은 다른 동물을 쫓아가 잡아먹었을 것이다. 이들은 새로운 테타누라(Tetanura) 수각류(Theropoda) 집단인 코엘루로사우루스(Coelurosaurus)의 초기 구성원이었다. 이 다양한 포식성 공룡 집단에서 결국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류와 새와 비슷한 조각류(Ornithopoda) 그리고 아마도 조류의 조상이 진화해 나왔을 것이다.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 오르니톨레스테스(Ornitholestes)    코엘루로사우루스(Coelurosaurus)

콤푸소그나투스는 현재 독일 남부와 프랑스의 따뜻한 사막 섬에서 살았는데, 아마도 그곳에서 가장 큰 포식자였을 것이다. 이 작은 공룡은 날씬한 몸체와 기다란 목, 균형을 잡아주는 꼬리, 새와 비슷한 다리가 있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 공룡은 키 작은 초목 사이에서 바바리사우루스(Babarisaurus)와 같은 도마뱀을 잡아먹었으며, 원시 조류인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시조새)도 사냥했을 것이다. 콤푸소그나투스는 또한 물가로 씻겨 올라온 죽은 참게나 다른 동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콤푸소그나투스의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것중 보존이 잘된 화석에는 작은 도마뱀(바바리사우루스)을 잡아먹은 위 내용물의 흔적까지 남아있다. 독일에서 발견된 이 반쯤 자란 수각용은 병아리만 하지만 , 프랑스에서 발견된 화석은 칠면조만 하다. 콤푸소그나투스는 앞발가락이 겨우 2개였을 것이다. 콤푸소그나투스라는 이름은 이 공룡의 길고 가는 머리에 있는 섬세한 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머리뼈는 사이사이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가느다란 뼈 받침대로 이루워져 있다. 아래턱 역시 매우 얇아서 상당히 연약해 보인다. 위턱과 아래턱 양쪽에는 구부러진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간격을 두고 나 있었다.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시조새)

쥐라기 후기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살았던 오르니톨레스테스(Ornitolestes)는 콤푸소그나투스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길이가 그 절반이었으며 더 길고 더 효율적으로 움켜쥘 수 있는 앞발을 가졌다. 오르니톨레스테스는 도마뱀과 초기 조류를 사냥했겠지만, 작은 콤푸소그나투스보다 더 큰 먹잇감에게도 덤벼들었을 것이다. 이 공룡은 길이 3m에 두 발로 걷는 초식 공룡 오트니엘리아(Othnielia)를 쫒아가 사냥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트니엘리아(Othnielia)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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