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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Archaeopteryx)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7. 05:39

시조새(Archaeopteryx)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새는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이다. 까마귀만 한 이 동물은 약 1억 5000만 년 전에 현재의 독일 남서 지방인 열대성 사막 섬에서 걷거나 날아다니며 살았다. 앞발에 깃털이 자라 있었으며, 긴 꼬리 역시 깃털로 덮여 있었고, 커다란 발가락은 횃대에 앉아 있는 새의 발가락처럼 뒤쪽으로 향해 있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달린 발, 뼈로 된 꼬리심 등 작은 수각류(Theropoda)와 닮은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실제로 1855년에서 1992년 사이에 발견된 7점의 골격 화석 중에서 2점은 같은 섬에서 서식했던 몸집이 작은 수각류로 잘못 감정되었다. 작은 수각류와 아르케옵테릭스 사이의 많은 유사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생물 학자들은 조류는 단순히 비행을 익힌 일종의 공룡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새,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시조새(아르케옵데릭스)의 골격에서 더욱 더 진화된 수각류에게서 물려받은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그것은 움직일 수 있는 머리, 날카롭게 굽은 이빨, 길고 가느다란 목, 짧은 몸체, 뻣뻣한 꼬리를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속이 빈 뼈와 접을 수 있는 긴 앞발, 체중을 지탱하는 세 발가락 및 돌릴 수 있는 손목과 움켜 쥘 수 있는 3개의 앞발가락이 있다. 심지어는 차골과 깃털마저도 새가 아닌 수각류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공룡으로 치면, 시조새는 마니랍토르류(Maniraptoria)인 것으로 보인다.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복원된 이 시조새는 초기 새가 공중으로 날아올랐을 한가지 방식을 보여준다. 일부 학자들은 이 새가 발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간 다음, 날개를 약하게 퍼덕이며 땅으로 내려왔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시조새가 살았던 사막 섬에는 키 큰 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다. 아마도 이 새는 날아 다니는 곤충을 잡은 다음, 날개를 퍼덕거려 떠 있었을 것이다.

                   

                                    시조새(Archaeopteryx)                                        마니랍토르(Maniraptor)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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