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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5. 07:39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구멍이 있는 도마뱀이란 뜻의 카마라사우루스라는 이름은 이 동물의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등뼈 안에 있는 널직한 구멍에서 비롯된 것이다. 카마라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의 서부 지역에서 살았다. 화석 사냥꾼들은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 주에서 새끼에서 성체에 이르는 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 가장 조그마한 화석은 1m 길이의 배로, 이 새끼는 새알보다도 더 작은 알에서 거의 부화하려던 참이었다. 이는 최초로 발견된 용각류(Sauropoda) 배였다. 북아메리카 외에도, 거의 같은 시기에 카마라사우루스의 가까운 친척이 현재의 포루투칼과 스페인에서 살고있었다. 그리고 이들 보다는 덜 가깝지만 카마라사우루스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용각류가 멀리 몽고와 중국, 태국에서도 살았다.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카마라사우루스의 성체는 튼튼한 목을 좌우로 그리고 아래로 뻣뻣하게 흔들며 어깨 높이 아래에 자라는 관목의 나무잎을 이빨로 벗겨 먹었을 것이다. 이빨에 있는 닳은 흔적을 통해 이 용각류가 디플로도쿠스(Diplodocus)보다 더 거친 식물을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이 두 종류의 용각류가 먹이를 가지고 경쟁하는 일 없이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새끼 카마라사우루스는 아직 거친 잎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에 디플로도쿠스류와 같은 먹이를 먹었을 것이다.

               

                            구멍 있는 도마뱀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화석이 많은 덕택에 카마라사우루스의 골격은 다른 어떤 용각류보다도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공룡은 길이가 짧고 두꺼운 머리뼈를 가졌다. 등골뼈 중 12개는 짧은 목뼈였으며, 뒤에 있는 것과 겹져진 길고 곧은 갈빗대가 있어 목이 빳빳했다. 등뼈도 또한 12개였으며, 5개의 등골뼈가  궁둥이 뼈에 합쳐져 있었고, 꼬리뼈는 55개였다. 각 다리에 있는 체중을 지탱하는 뼈 끝에는 뭉툭한 발가락이 있었다. 또 머리뼈가 짧고 두텁고 주둥이가 불도그처럼 무디다. 눈구멍은 조그마한 머리의 뒤쪽에 있었다. 두 콧구멍은 눈 앞에 높이 위치했다. 눈구멍과 콧구멍은 가느다란 뼈로된 지지대로만 분리되어 있었지만, 입 가장자리를 따라 난 뿌리가 깊은 숟가락 모양의 이빨은 턱뼈가 단단히 받치고 있었다. 눈구넝 아래에는 턱을 움직이는 근육이 관자놀이뼈 아래에 있는 구멍에서 솟아나 있었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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