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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를 소유한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1. 6. 1. 06:00

방패를 소유한 공룡들

 

 

스테고사우르스류(stegosauria)안킬로사우루스류(Ankylosauria)는 골질의 가시와 판으로 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터벅터벅 네발로 걷는 장갑차만 한 공룡은 몸집이 더 작고 민첩한 초식 공룡에게서 진화했는데, 이들은 피부에 작은 골판과 돌기만 줄지어 나 있었을 뿐이었다. 초기 티레오포라(Thyreophora ) 중 2종은 쥐라기의 화석을 통해 밝혀졌다. 하나는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로 북아메리카에서 살며 기다란 뒷다리로 달릴 수 있도록 가벼운 몸집을 가졌던 반면, 다른 한 종인 스켈리도사우루스(Scelidosaurus)는 몸집이 좀 더 컸고 유럽에서 살았다. 다른 초기 티레오포라의 화석도 불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는데, 여기에는 에마우사우루스(Emausaurus), 에키노돈(Echinodon ), 타티사우루스(Tatisaurus)가 포함된다.

                 

           스테고사우르스류(stegosauria)         안킬로사우루스류(Ankylosauria)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스켈리도사우루스조반목(Ornithischia) 중에서도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다. 이 공룡은 걸을때, 튼튼한 네 다리로 기다랗고 무거운 몸체를 감당했다. 긴 발에는 발가락이 있었으며, 발가락 끝에는 발굽처럼 생긴 발톱이 잇었다. 단단한 골판이 줄지어 솟아 있어 피부는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구부러진 턱과 특이한 머리뼈를 가졌기 때문에 스켈리도사우루스는 티레오포라로 분류된다. 위턱 앞쪽에 이빨이 몇개 있지만, 이들은 씹을 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종려나무 같은 식물의 부드러운 꽃을 위아래로 물어뜯어 잘라 먹을 때 사용된 것이다. 그리고 이 공룡의 피부는 자갈 같은 작은 비늘과 골질의 못으로 덮여 있었다. 등과 목에는 작고 얇은 골판(일부는 완만히 솟아 있기도 하고, 일부는 원뿔 형태이기도 했다)이 있고, 머리에는 더 딱딱한 골판이 모여 있었다. 이런 우둘두툴한 방호 기관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발달시키지 못한 쥐라기 수각류의 공력을 견뎌 내기에 충분했다.

                                             

                스켈리도사우루스(Scelidosaurus)                                      에키노돈(Echinodon ),

 

1990년에 독일 북부에서 발견된 에마우사우루스는 백악기 초기의 초식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2m 정도였다. 머리뼈와 골격의 일부, 작은 방호 기관 조각만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이 공룡의 습성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관련 종인 스켈리도사우루스나 스쿠텔로사우루스처럼 에마우사우루스 역시 피부에 납작하거나 원뿔형의 혹이 나 있어 포식자의 공격에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었다. 스쿠텔로사우루스는 기다란 몸체와 가느다란 네발, 긴 꼬리를 가졌다. 등과 옆구리 그리고 엉덩이에 단단한 덮게로 싸인 작고 딱딱한 방패판이 300개 이상 솟아 몸을 보호했다. 등의 가운데를 따라 가장 큰 방패판이 줄지어 나 있었다. 스쿠텔로사우루스는 기다란 몸을 그보다도 더 긴 꼬리로 균형을 잡으면서 뒷다리로 걸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방호 기관 때문에 몸체의 앞부분이 무거워서 네발로 느릿느릿 걸었을 가능성도 크다.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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