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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방법에 따른 공룡의 분류

공룡우표매니아 2010. 7. 17. 06:06

보행 방법에 따른 공룡의 분류

 

 

4족 보행의 용각류(Sauropoda)

용각류(Sauropoda)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의 네 다리는 빌딩의 기둥처럼 곧게 요대와 흉대에 연결되어 거대한 몸무게를 지탱 했다. 골반에 있는  다섯개의 척추뼈 선골은 한테 붙어 있어, 움직일때 10톤이 넘는 엄청난 몸의 압력을 골반이 지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가 한 걸음 뗄떼마다 약 3Cm씩 들어 올리는 일에도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10톤이 넘는 공룡이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소비될 에너지를 상상해 보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용각류는 코끼리처럼 뒤꿈치에 두꺼운 근육질의 발굽을 갖게된 것이다.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비정상처럼 보이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는 물 속에서 살았으며 콧구멍이 머리위에 있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얼마전 까지만 해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땅 위에서 자신을 지탱할수 있는 몸 구조를 갖고있다, 만일 물속에서 생활 했다면 폐 구조로 보건대 폐에 작용하는 수압에 의해 즉사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보다 더 오래전, 공룡이 거대한 도마뱀 이라고 생각 하던 시절 한 독일의 학자는 용각류가 악어처럼 기어다니는 자세로(현생 도마뱀 처럼) 움직였을 거라고 잘못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로 땅위를 걸어다니기 위해서는 몸이 지나갈 수 있는 깊이 2m 가량의 깊은 도랑이 있어야 한다. 거대한 크기로 자라기 위해선 직립자세가 선행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용각류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용각류(Sauropoda)이며 한때 물속에 살았을것으로 여겨졌던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2족 보행의 조각류(Ornithopoda) 수각류(Theropoda)

용각류(Sauropoda)와는 반대로 이족 보행을 한 조각류(Ornithopoda) 힙실로포돈(Hypsilophodon)은 직립자세의 걸움걸이가 얼마나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수 있는 구조인지 보여준다. 약 1.5m 크기의 초식공룡인 힙실로포돈은 사슴처럼 모든 골격들이 날씬해, 가벼운 몸 무게를 유지 하면서 최대한의 강도를 갖도록 몸 구조가 발달해 있다. 뼈 자체도 속이 비었으며 넓적다리 뼈는 매우 쨟아 긴 정강이 뼈와 발뼈를 빠르게 끌어당겨 앞으로 뻗을수 있었다. 특별한 방어 무기가 없는 이 공룡은 적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 긴 다리로 오랫동안 빠르게 뛸수 있어야 했다. 특히 몸과 머리가 수평이 되도록 유지 하면서 꼬리를 이리저리 틀어 멈추지 않은채 빠르게 방향을 바꿔 적을 따돌릴수 있었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이구아노돈(Iguanodon)

 

힙실로포돈과 가까운 친척 관계인 이구아노돈(Iguanodon)은 다 자라면 10m 크기에 4톤이나 되는 큰 공룡 이였다, 뼈는 힙실로포돈과 근본적으로 똑같은 구조 이지만 뼈의 상대적 길이는 매우 다르다. 크고 긴 대퇴골에 비해 정강이 뼈는 상대적으로 쨟아 몸 무게를 지탱 하기에에 아주 좋지만 빠르게 뛸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이런 구조적인 이유로 힙실로포돈은 이족보행이고 이구아노돈은 이족보행과 사족보행을 병행 하였다. 네발을 사용하여 쉬거나 천천히 걷다가, 달아날 때는 뒷발로 일어나서 뛰였던 이족, 사족보행을 병행한 기술을 발달시킨 공룡이 이구아노돈 이다.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이 사냥

 

이족 보행의 수각류(Theropoda)인 큰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는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무게가 7톤이 넘는 이들의 뼈는 거대하고 무거우며 특히 척추와 골반, 그리고 대퇴골은 강력한 움직임을 조정할수 있도록 수많은 근육과 힘줄로 쌓여 있어 빠르게 달릴 수 있었는지  의심 스럽다. 그러나 이들의 먹이인 오리주둥이공룡(Hadrosaurs)이나  뿔룡류(Ceratopsians) 와 같은 주된 사냥감 만큼은 빨리 뛸수 있어야 했을 것이다. 이 공룡들은 최고 시속 14 ~ 20Km로 달릴 수 있었다고 계산 한다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쨟은 거리에서는 이보다 빨라야 했을것이다. 아니면 매복이나 변장에 능숙해야 했을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최고 시속은 9.5Km정도였을 것으로 짐작 하고 있다)

 

참고 : 이융남의 공룡대탐험,  허민교수의 공룡백과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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