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깃털공룡(Feathered dinosaurs)

공룡우표매니아 2010. 6. 8. 06:05

깃털공룡(Feathered dinosaurs)

 

 

하늘을 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학자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비행에 있어서 극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힘은 중력이다. 따라서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체중을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조류의 뼈는 아주 얇고 강하면서도 뼈 안에 골수 대신 공기가 차 있어서 매우 가볍다. 이족 보행을 하던 소형 육식공룡이나 시조새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뼈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조건에 근접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현재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은 조류의 깃털이 파충류나 공룡의 비늘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그 중간 형태라고 입증할 만한 화석 표본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학자들은 깃털의 발생 과정을 토대로 그 중간 형태를 상상으로 복원해 놓았다.

 공룡의 시대 하늘을 지배한 익룡들

 

19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요령(Liaoning) 지방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공룡 화석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골격이 조류와 유사할 뿐만 아나라 새의 깃털과 매우 유사한 구조물이 몸을 덮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아런 부류위 공룡들은 깃털공룡(유조공룡, bird-like dinosaurs), 그리고 이들의 몸을 덮고있던 구조물은 원시깃털(protofeather)이라고 부르고 있다. 시노사우립테릭스(Sinosauropteryx)는 깃털공룡 중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하나로서, 1996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키는 1m 남짓 되었으며 시조새와 비슷한 부리 형태의 두개골과 이빨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공룡의 몸통은 짧은 털과 유사한 원시깃털로 온 몸을 덮고 있었다.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시노르니토사우루스(Sinornithosaurus) 역시 거의 같은 체형과 원시깃털릉 가지고 있었다.

             

      시노사우립테릭스(Sinosauropteryx)  시노르니토사우루스(Sinornithosaurus)       가우팁테릭스(Gaudipteryx)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의 깃털 역시 이들과 비슷했지만 신장이 2.2m로 훨씬 더 컸다. 가우팁테릭스(Gaudipteryx)프로토아르케옵테릭스(Protoarchaeopteryx)의 화석 역시 요령 지역에서 발굴되었는데, 이들의 골격 구조와 깃털 구조는 조류에 보다 근접해 있다. 전체적으로 가늘고 튼튼한 뼈대와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원시깃털은 줄기와 가지 구조를 하고 있어서 현생 조류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 현재 학자들은 이들 깃털공룡이 하늘을 날지는 못했지만 공룡과 새의 간격을 이어줄 중요한 단서로 생각하고 있다. 깃털공룡의 화석은 중국 요령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지만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스키피오닉스(Scipionyx)와 몰골에서 발견된 모노니쿠스(Mononykus)역시 원시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베이피아오사우루스      스키피오닉스(Scipionyx)        모노니쿠스(Mononykus)    아르케옵테릭스(Archaeopteryx)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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