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람포린쿠스류(Rhamphorhynchoid) 2.

공룡우표매니아 2010. 6. 7. 04:29

람포린쿠스류(Rhamphorhynchoid) 2.

 

 

공룡시대(Age of Dinosaurs) 하늘을 날았던 익룡은 공룡과는 분류학적으로 목(order), 혹은 상목(superorder)의 수준에서부터 완전히 분류된다. 익룡은 다시 람포링코이드(Rhamphorhynchoid) 프테로닥틸로이드(Pterodactylood)의 두가지 아목(suborder)으로 분류된다. 람포링코이드는 초기에 나타난 형태로서 몸집이 대체로 작았으며 긴꼬리와 짧은 목을 가지고 있었다. 프테로닥틸로이드는  보다 발전된 형태로서 꼬리가 아주 짧아지거나 아예 없어지게 되는 대신 목이 길어지고 몸집, 특히 날개의 폭이 커지게 된다. 람포린코이드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서 쥐라기 사이에 나타난 초기 형태의 익룡 무리이다. 긴꼬리, 짧은 목, 다섯 개의 발가락, 그리고 이빨이 있는 턱 등을 일반적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빨은 날카롭기는 하였지만 숫자가 많지는 않았다.

 람포린코이드(Rhamphorhynchoid)의 람포린쿠스(Rhamphorhynchus)

 

스카포그나투스(Scaphognathus)의 화석 역시 그 유명한 독일의 졸로호펜 지역의 쥐라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오직 새 개체의 것 뿐인데, 그나마 하나는 어린 개체의 것이며 다른 두 개는 보존 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에 이들의 생존 당시의 모습을 정확히 복원해 낸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날개의 폭은 1m 정도였으며, 흉골이 마름모꼴로 잘 발달되어 있었다고 한다. 소르데스(Sordes)는 매우 흥미로운 익룡이다. 오늘날 많은 학자들은 익룡이 작은 육식 공룡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파충류나 공룡이 비늘과 조류 깃털의 중간 형태로 보이는 명확한 증거는 찾지못하고 있다. 어쩌면 소르데스가 그 중간 형태가 될지도 모르겠다.

                   

  스카포그나투스(Scaphognathus)                   소르데스(Sordes)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소르데스 화석 중에는 피부와 날개의 피막, 그리고 털의 인상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채로 발견된 것이 있는데, 이 화석으로 추정해 볼 때 날개와 꼬리를 제외한 소르데스의 몸통은 아주 부드러운 털로 덮혀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르데스의 화석은 중앙 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쥐라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의 화석은 1923년 독일의 쥐라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날개의 폭이 30Cm 정도였으며 꼬리가 매우 짧아서 람포린쿠스류에 속하는 다른 익룡들과는 확실히 부분되는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이런 특징에 근거하여 현재 대부분의 학자들은 아누로그나투스가 곤충을 잡아먹고 살았던 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화석이 다 자란 성체의 것인지, 아니면 어린 개체의 것인지 단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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