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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화석 발굴이야기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27. 04:58

공룡 화석 발굴이야기

 

 

1964년 예일대의 메이어(Meyer) 오스트롬(John Ostrom 1928 ~ )은 미국 몬태나 주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네 마리의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와 한 마리의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골격을 발굴해 낸다. 데이노니쿠스는 몸의 길이 3m 정도의 중형 육식 공룡이며, 테논토사우루스는 6m에 이르는 비교적 커다란 초식 공룡이었다. 발굴 성과에 대한 그들의 해석은 이렇다. 중형 육식 공룡인 데이노니쿠스가 6m에 이르는 커다란 초식 공룡을 단독으로 사냥하기에는 불가능했을 것이며,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공격에 가담해야만 테논도사우루스를 사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메이어와 오스트롬은 그들의 화석 발굴이 데이노니쿠스가 집단 생활을 하면서, 무리를 지어 사냥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한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중앙아시아의 고비 사막은 수 많은 공룡 화석들이 발굴된 지역이다. 20세기 초 고비 사막에서의 화석 발굴은 주로 미국 원정대에 의해 이루워졋으나  20세기 중반에는  몽고의 공산화로 인해 미국의 원정은 중단되었으며, 그 대신 몽고와 폴란드의 합동 발굴단에 의해 주도된다. 1971년 몽고 - 폴란드 원정대는 아주 흥미롭고 귀중한 화석을 발굴해 낸다. 그 화석은, 갑자기 불어 닥친 모래 폭풍에 덮혀서 완전한 상태로 보존된, 화석으로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를 어설프게 공격하다가 다리를 물리고 만 화석이다. 벨로키랍토르는 물린 다리를 빼내기 위해, 프로토케라톱스는 문 다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는 형상이었다. 먹고 먹히는 치열했던 생존 투쟁의 현장이 오랜 기간 모래 언덕에 묻혀있다가 오늘날 다시 우리의  눈 앞에 생생히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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