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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출현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28. 05:33

공룡의 출현.

 

 

트라이아스기 초 다른 파충류와 확연히 구분되는 조룡류(Archosaurs)가 나타났다. 조룡은 악어, 피토사우루스(Phytosaurus), 공룡, 익룡 등을 포함하는 그룹으로서, 이중 피토사우루스는 악어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지만 양쪽 눈 사이에 커다란 콧구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악어와는 구별된다. 조룡류와 함께 테코돈트(Thecodont : 조치류)라는 새로운 무리가 나타난다. 이 조치류는 헤스페로수쿠스(Hesperosuchus)의 경우처럼 대부분 작고 민첩했으며, 긴 꼬리와 자은 앞발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파충류와는 달리 이족보행을 통해 더 빨리 걸을 수 있었으며, 자유로워진 앞발을 이용해 먹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움켜쥘 수 잇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은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공룡이 조치류로부터 발전된 것이 아닌가 보고있다.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트라이아스기 말에 드디어 공룡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공룡은 골반의 형태가 도마뱀의 것을 닮은 용반류(Saurischia)와 조류의 것을 닮은 조반류(Ornithischia)의 두 가지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먼저 등장한 것은 용반류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공룡은 고생물학자 풀 세레노(Paul Sereno 1957 ~ )에 의해 아르헨티나 트라이아스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에오랍토르(Eoraptor)였다. 헤레라사우루스는 가장 원시적인 공룡의 하나로서 길이가 3m 정도였으며, 에오랍토르는 1m 남짓 되는 조금 작은 공룡이었다. 이들은 발달된 턱뼈,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먹이를 움켜잡을 수 있게 되어있는 앞발 구조 등 육식 공룡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에오랍토르(Eoraptor)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는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난 공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중 하나이다. 이 공룡은 2 ~ 3m 정도의 비교적 작은 크기였지만 견고한 턱, 날카로운 이빨, 가늘고 강한 뼈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이들이 아주 민첩하고 뛰어난 육식 공룡이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미국 뉴멕시코 주의 후기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100마리 이상의 코엘로피시스 화석이 한꺼번에 발굴된 적이 있는데, 화석을 자세히 분석해 본 결과 명확한 암수의 차이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트라이아스기 동안 공룡은 아직 육상 생태계의 주역은 아니였다. 아직 쥐라기에서처럼  다양하고 거대한 공룡이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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