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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고가의 시조새 화석

공룡우표매니아 2010. 4. 12. 03:37

최 고가의 시조새 화석

 

 

1860년까지 신생대보다 오래된 지층에서 새의 깃털 하나라도 화석(Fossil)으로 나오지 않아 고생물 학자들은 중생대 까지는 새가 없었다고 믿었다. 그러나, 독일의 헤르만 폰 마이어(Hermann von Meyer 1801 ~ 1869)라는 화석 학자가 1860년 쥐라기 지층인 바바리아(Bavaria) 지방의 졸렌호펜(Solenhofen) 석회암에서 시조새의 깃털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그 깃털이 새털로 보이기는 하나 새털일 것이라고는 거의 믿지 못한채 조심스럽게 기재 하였다.

                   

              시조새(Archaeopteryx) 복원도                  시조새와 익룡.                           시조새 죽움

 

새털이라는 것을 확신한 마이어는 석회암에서 나온 옛날 새털(Archaeopteryx lithographica)이라는 학명을 부여했다. 이후부터는 시조새를 옛날 새털(Archaeopteryx)이라고 부른다. 이때부터 중생대에도 새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새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드디어 졸렌호펜의 오트만(Ottmann) 채석장 지하 18m에서 머리가 없는 완전한 새의 화석이 발견 되었다.  거의 완전한 새의  특징과 파충류의 특징이 뒤섞인 이 화석은 새의 깃털과, 움켜쥘수있는 발톱, 파충류를 닮은 긴 꼬리을 가진 것으로, 환자의 치료비 명목으로 쉽게 손에 넣은  그 동네 의사인 칼 하베르라인(Karl Haberlein)은 그 화석을 팔려고 했다. 그는 7백 파운드를 요구했다. 이 액수는 요새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십억에서 수백억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시조새(Archaeopteryx)

 

그는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을 경매에 붙이면서, 설명서나 그림한장 주지도 않았다. 소문이 퍼지면서 돈이 있는 애호가들이 파충류 새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손님 가운데는 당대 최고의 화석학자 루이 아가시(Louis Agassiz 1807 ~ 1873)도 있었으며, 영국 왕실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하베르라인은 값을 올리려고 1년이나 팔지 않았다. 드디어 영국 박물관의 책임자이며 척추동물의 대가인 리처드 오웬(Richard Owen 1804 ~ 1892)경이 그 신기한 화석을 7백 파운드를 지불하고 1862년 영국이 손에 넣었다. 이 금액은 당시 영국 박물관의 2년예산정도의 큰 금액이다. 독일 박물관에서도 비용을 마련 하였으나 이미 늦어 포기해야 했다.

             시조새 화석(Archaeopteryx lithographica)                                     시조새 복원도

 

두번째 시조새 화석은 1877년 졸로호펜의 도르(Dorr)채석장에서 나왔다.이번 화석은 머리가 있어 완전한 표본이었다. 부리에 이빨이 있고 날개에도 발톱이 세개씩이나 있었다. 이 화석도 하베르라인가의 손안에 들어갔다. 첫번째화석을 구했던 아버지 하베르라인의 아들 하베르라인의 손에 들어가 1천 8백 파운드를 호가했다. 독일의 학자들은 그 화석이 국외로 빠져 나가는것을 막으려고 당시 황제 빌 헬름 1세에게 탄원서를 제출햇지만 관심을 보이지 않아 독일의 사업가가 1천 파운드에사서 같은 값으로 베르린 대학교에 넘겨 주었다.

 시조새화석(주문형 엽서. 축소)

 

       자료출처 : 대원사의 화석, 화석 지질학 이야기, 화석 사라져버린 세계의 흔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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