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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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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연대기

공룡 최후의 시대, 백악기(Cretaceous) 후기

공룡우표매니아 2010. 2. 4. 06:47

공룡 최후의 시대, 백악기(Cretaceous) 후기

 

 

백악기 후기(약 7.500만 년 전)에는 새로운 조반류(Ornithischians) 공룡의 초식공룡들이 진화하여 전성기를 누리게 되고. 그 결과 그들은 북반구를 점령하게 된다.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로 알려져 있는 이들은 이시대 세계에서 완전히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 오리주둥이 공룡들은 넙적한 코는 부리를 향해 곧게 뻗어 있었고, 이러한 생김새는 이시대 공룡들에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부분의 오리주둥이 공룡들은 볏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는 반원형의 볏을,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는 V자 모양의 볏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는 오리주둥이 공룡들과는 달리 볏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

 

오리주둥이 공룡(Hadrosaurus)들이 가지고 있었던 볏은 무슨 용도로 필요했을까? 생각해 볼 문제이다. 오리주둥이 공룡들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공룡들이었기 때문에 볏의 생김새는 이들이 서로 같은 무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 속이 텅 빈 볏이 코까지 이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같은 무리를 모을때 내던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역활도 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의 긴 볏은 아주 큰 소리를 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사우롤로푸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오르니토미무스

          (Parasaurolophus)             (Dromaeosaurus)          (Tyrannosaurus)               (Ornithomimus)

 

수각류(Theropoda) 역시 백악기 후기에 초식 공룡들에게는 아주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류가 나타나 난폭한 폭군처럼 악명을 드날리고 있었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처럼 지능이 상당히 높았던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류, 타조와 비슷하게 생긴 새 모방자들 즉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류및 오비랍토르(Oviraptor)류가 있었다. 새와 비슷했던 이들 그룹은 이빨이 없는 대신 부리가 있었으며, 과일과 작은 동물들, 곤충, 알 등을 포함해 다양한 먹이를 섭취했다. 그리고 바다에는 육식성의 커다란 거북류인 아르켈론(Archelon)이 있었으며 하늘에는 프테로닥틸루스(Pterodactylus)   같은 익룡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해변에는 날지 못하는 새 헤스페로니스(해거름새 : Hesperornis)가 바닷가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허지만 백악기 후기로 접어들면서 공룡들은 서서히 멸종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6.500만 년 전에는 모든 공룡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멸종하고 말았다.

                              

                      아르켈론(Archelon)                헤스페로니스(Hesperornis)         프테로닥틸루스(Pterodactylus)   

 

참고도서 : 믿을 수 없는 공룡의 세계(거인).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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