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 특별우표

한국방문의 해 특별우표

(2010년 1월 4일 발행)

 

 

고요함과 역동성이 공존하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 한국이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인을 초대한다.

색동얼굴.                    태극맞이.

 

 전통의 농악과 현대의 비보이가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서울의 도심에는 고풍스런 궁궐들이 수백 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자리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남북 대립의 극점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는 한국의 오늘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지난 50년 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며 슬로우 시티 제주도에서는 제주 올레(큰 길에서 집까지 이른 골목을 일컫는 제주 방언) 트레킹이 해마다 수십 만 명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시원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쳐지며 수 천 년의 발효과학이 숨 쉬고 있는 김치와 장류, 그리고 비빔밥과 불고기 등 건강한 슬로우 푸드로 각광 받고 있는 한식의 참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 눈과 입이 즐거운 한국을 만나보길 바란다.

 

 2010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일반부문 테마인 ‘한국 방문의 해’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나용순의 ‘색동얼굴’과 정재국의 ‘태극맞이’를 우표로 발행한다. ‘색동얼굴’은 한국 고유의 문양인 색동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웃는 얼굴을 표현하였고 ‘태극맞이’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여 전통 한복과 현대의 의상을 입고 두 손을 들어 손님을 환영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