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시대(Age og Dinosaurs)의 공룡(Dinosaurus)

공룡시대(Age og Dinosaurs)의 공룡(Dinosaurus)

 

 

땅과, 하늘과, 바다, 3계를 지배한 유일한 동물은 공룡(Dinosaurs)뿐이고, 이들이 살았던 지질시대였던 중생대를 우리들은(학자들은) 공룡시대라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중생대는 공룡의 시대였다. 공룡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간 무렵인 2억2천여만년전에 등장해 쥐라기(2억1천3백만∼1억4천4백만년 전)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백악기말(6천 500만 년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멸종하기까지, 그 종류는 5백여종 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크기도 다양해  몸길이가 50ｍ에 이르는 세이스모사우루스(Seismosaurus)에서, 겨우 60㎝밖 에 안되는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까지 다양했다. 공룡은 크게 용각류(Sauropoda), 수각류(Theropoda), 조각류(Ornitopoda), 등으로 구분 된다.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Pterosaurs)과 바다를 지배했던 어룡(Ichthyosaurs)은 중생대의 파충류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공룡에 포함되지 않는 이웃사촌일 뿐이다.}

 세이스모사우루스(Seismosaurus)

용각류(Sauropoda)는 초식 공룡으로 거대한 몸이 특징이다.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는 몸 길이가 21ｍ에 달했고, 몸무게는 약 30ｔ에 이르렀다. 또 머리부분에 튀어나온 콧구멍을 가진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는 몸길이 22.5ｍ, 몸무게 77ｔ 이었다. 용각류는 높은 나무의 잎이나 키가 작은 식물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그 천적은 대형 수각류였다. 용각류는 몸을 지키기 위해 떼지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수각류(Theropoda)는 육식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가 대표적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에 등장한 공룡으로 몸길이는 13ｍ, 키는 5.6ｍ였다. 이는 아주 크고 두꺼웠다. 그러나 앞발은 아주 짧은 편이다. 수각류는 도마뱀이나 소형 포유류를 잡아먹었을 뿐 아니라 초식 공룡을 습격하기도 했다. 조각류(Ornitopoda)의 대표적인 공룡은 이구아노돈(Iguanodon)이다. 이것은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번창한 초식 공룡인데 몸길이는 9ｍ였다. 앞발가락은 5개, 뒷발가 락은 3개였으며, 첫째 앞발가락은 뾰족했다. 그러나 주로 육식 공룡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콤프소그나투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이구아노돈

             (Compsognathus)                 (Brachiosaurus)             (Tyrannosaurus)            (Iguanodon)

 

공룡이 살던 중생대의 지구는 현재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중생대 초기인 트라이아스기에는 북방의 로렌시아(Lauretia) 대륙과 남방의 곤드와나(Gondwana) 대륙이 서로 연결돼 있어서 초대륙 판게아(Pangea)를 형성하고 있었다.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처럼 현재는 떨어진 대륙에서 똑같은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는 것도 대륙이 연결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판게아는 쥐라기 후기에 서서히 갈라졌다. 그래서 백악기 후기에는 지역마다 특징적인 공룡이 나타났다고 한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나 1억6천만년 동안이나 지구상에 군림했던 공룡은 6천5백만년 전 완전히 멸종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관해서는 지구환경의 한랭화, 식생의 변화, 운석 충돌에 의한 기후의 변화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운석 충돌설은 6천5백만년 전 지름이 약 10㎞에 달하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했다는 것이다. 운석 충돌로 생긴 대량의 먼지가 대기권으로 올라가서 햇빛을 차단해 지상의 온도가 떨어졌고, 그 결과 핵겨울과 같은 상태가 되고, 식물도 광합성을 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트라이아스기의 지구와 그시대 번성했던 공룡들

( 코엘로피시스, 유파르케리아, 플라테오사우루스, 헤레라사우루스)

 

출처 : 킹피셔 공룡대백과사전(이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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