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테논토사우루스는 가장거대한 힙실로포돈트(Hypsilophodon)이다.  대부분의 힙실로포돈트 공룡들이 3.5m 미만의 크기를 가진반면, 테논토사우루스는 무려 7m가 넘어가는 덩치의 소유자이다. 이 크기는 왠만한 오르니토포드(Ornithopoda : 조각류)속의 이구아노돈트(Iguanodont)들만큼 거대한 크기이다.  그렇기때문에 테논토사우루스를 이구아노돈트의 공룡들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 하였지만,  발톱의 모양은 이구아노돈트의 발톱이 아닌 힙실로포돈트의 발톱이었다.  앞발톱은 5 개지만 뒷발톱은 4 개이기 때문이다.  테논토사우루스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 강력한 힘줄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테논토사우루스들이라고 해도 그 당시의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의 공격을 피하기는 힘들었다.  데이노니쿠스들과 함께 발견 되었는데 데이노니쿠스들의 전형적인 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테논토사우루스들은 무리를 지어다녔을 것이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무리를 지어다니면, 데이노니쿠스의 공격쯤은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논토사우루스도 맥없이 당하지는 않았다.  1t이나 되는 체중으로 데이노니쿠스를 밟기만 해도 겨우 80kg의 데이노니쿠스는 쥐포가 될것이다.  그리고 힙실로포돈트의 특징인 몸길이의 절반이 넘는 강력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꼬리로 데이노니쿠스를 후려치면 그대로 뼈가 으스러질 것이다.  테논토사우루스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평소에는 4족 보행을 하지만 도망칠 때나 싸울때는 2족 보행을 했을것이다.  테논토사우루스는 덩치는 커도 힙실로포돈트의 특성 때문에 뒷다리의 근육으로 자신의 체중을 받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같은 크기의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공룡과 이구아노돈트 공룡과의 비교를 하자면 테논토사우루스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었다.  테논토사우루스는 덩치는 크지만 그당시의 데이노니쿠스 뿐아니라,  유타랍토르(Utahraptor)나 아크로칸토사우루스(Acrocanthosaurus)같은 적을 피하면서 용각류(Sauropoda)인 플레우로코일루스(Pleurocoelus)무리와 함께 이동했을 것이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아크로칸토사우루스(Acrocanthosaurus)

 

 

 출처 : 공룡사냥     글쓴이 :  dr. 권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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