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파충류가 번영했던 특별한 바다.

공룡우표매니아 2009. 6. 15. 08:56

파충류가 번영했던 특별한 바다.

 

 

육지에서는 공룡이 번영을 누리던 시대, 바다에서는 지느러미를 가진 악어, 뒷다리가 있는 뱀, 거대한 머리를 지닌 장경룡 등 기묘한 파충류들이 크게 번영했음이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당시의 바다는 현대의 바다와 어떻게 다를까?  여기에도 대륙의 배치가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지구자기나 화석의 기록에 따르면, 약 2억 년 전 판케아(Pangea)는 적도 부근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그 사이를 흘러 지구를 일주하는 "환적도 해류" 가 생긴 듯하다. 이 상황은 현재의 바다와 크게 다르다. 현재는 적도 부근을 흐르는 따뜻한 해류가 동아시아나 북아메리카에 충돌해 극지방으로 방향을 바꾸고, 극 부근에서 냉각된다. 그러나 환적도 해류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지구를 일주한다. 그리고 적도 바로 아래에서 햇빛을 받아 더욱 따뜻해졌다고 생각된다.

                    플레시오사우루스.   이크티오사우루스.  엘라스모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아르켈론,

당시 해수면은 현재보다 100 ~ 200m나 더 높았던 듯하다. 마나베 박사는 " 해수면이 높았기 때문에 유럽에서부터 서아시아에 걸쳐 많은 지역이 수몰되어 있었고, 먼 내륙까지 얕은 바다가 형성되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고 말했다. 이 바다를 "테디스해(Tethys -)" 라고 하며, 현재의 지중해나 흑해는 이 테디스 해의 자취라고 한다. 환적도 해류의 경로 위쪽에 있던 테디스 해는 매우 따뜻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따뜻한 바다 특유의 산호 화석도 많이 발견된다. 현재의 열대나 아열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고 얕은 바다에서는 생물이 번식하기 쉽고 먹이도 풍부했으리라 생각된다. 바다에서 파충류가 번영한 것은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나베 박사)

                 메소사우루스.          플라코두스.          리오플레우로돈.   히드로테로사우루스.       헤노두스.

따뜻하고 얕은 바다였던 테디스해의 9400만 년 전의 모습은, 현재의 유럽, 아프리카 북부, 서아시아의 대부분은 이 바다의 얕은 해수면 아래에 있었던 것같다. 당시 테디스 해가 풍요로운 바다였음을 오늘날 전해주는 것이 석유이다. 현재의 서아시아 지역에서 나오는 석유는 이 테디스 해에 서식했던 다양한 생물의 화석이 그 원천이다. 이시대 바다에서 살았던 파충류들은 스테놉테리기우스(Stenopterygius 쥐라기 전기),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쥐라기 전기),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쥐라기 전기), 옵탈모사우루스(Ophthalmosaurus 쥐라기 후기), 리오플레우로돈 (Liopleurodon 쥐라기 후기), 메토리오링쿠스(Metoriorhynchus, 쥐라기 후기), 템노돈토사우루스(Temnodontosaurus, 백악기 전기),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백악기 후기), 틸로사우루스(Tylosaurus, 백악기 후기) 등 다양했으며 크기도 12m 까지 다양한 종들이 살았다.

 

  자료출처 : Newton, 생명이란 무엇인가? (주)뉴턴 코리아), 공룡과 선사시대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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