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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사우루스(Tor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9. 6. 10. 07:56

                                 웅장한 프릴(frill)을 가진 공룡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학     명 :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   학명의 의미 : 황소 도마뱀,  황소 공룡.

                                                           분     류 : 조반류(Ornithischia), 각룡류(Ceratopsia)

                                                           연     대 : 7100만 년 전 ~ 65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크     기 : 길이 7 ~ 8m         식     성 : 초식성

                                                           화석 발견지 : 북아메리카(미국)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토로사우루스는 뿔이 있는 케라톱시아(각룡류) 공룡 중 몸집이 가장 컸다. 이 초식 공룡은 여태 알려진 어느 공룡보다도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강력한 턱에 날카로운 부리와 줄지어 난 600여 개의 이빨이 있어, 토로사우루스는 나뭇가지를 포함해 어떤 유형의 식물이라도 잘라내 씹어 먹을 수 있었다. 토로사우루스는 크고 강력하며 땅에 낮게 깔려 있는 지극히 안정적인 몸집이었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고 다리는 속도를 내어 달리는 데 적합하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를  포함해 들판을 배회하는 큰 포식 공룡들의 공격에 취약했다. 예전에는 토로사우루스가 거대한 프릴이 달린 두개골과 돌출된 뿔을 이용해 포식 공룡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두개골에 있는 프릴은 피부로 덮인 두 개의 큰 구멍이 있어 쉽게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토로사우루스는 뿔을 이용해 방어하기보다는 거대한 몸집과 무리를 지어 사는 방식으로 자신들을 보호했을 가능성이 크다. 머리의 프릴과 뿔은 방어가 아니라, 짝짓기에 활용되었을 것이다. 수컷의 경우에는 암컷보다 프릴과 뿔이 컸다. 프릴에는 혈관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어 프릴을 붉게 상기시켰는데, 이렇게 화려한 과시를 통해짝짓기 대상을 유혹하고 경쟁자를 물리쳤을 것이다. 맞수가 되는 수컷들은 어느 한쪽이 물러설 때까지 서로에게 달려들어 뿔을 맞물린 채 싸으는데 뿔이 약하면 싸우는 도중 쉽게 조각나 부셔졌을 것이다.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토로사우루스의 화석은 1891년 와이오밍 주의 니오바라 카운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현재까지는 한 채석장에서 두 개의 두개골(육상 동물로는 가장 긴 2.6m) 표본이 발견된 것이 전부이다. 이 중 한 화석에서는 골수암의 일종인 병을 앓은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이것 때문에 그 공룡이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토로사우루스는 조반류 공룡의 한 부류인 케라톱시아 공룡의 일종이다. 케라톱시아는 낮고 둥근 몸통과 흔히 뿔이 달린 두꺼운 두개골이 특징이지만, 이 외에도 몇몇의 하위 집단이 존재했다. 이 중 짧은 목주룸을 가진 케라톱시아와 긴 목주름을 가진 케라톱시아가 가장 규모가 큰 하위 집단이었다. 목선 위로 조금 뻗어 있는 비교적 작은 프릴을 가진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가 짧은 목주름을 가진 종에 속한다. 긴 목프릴을 가진 종으로는 토로사우루스가 있으며, 이들의 프릴은 길이 1m이상 자라기도 했다. 이러한 프릴의 길이 차이는 두 종류의 뿔 달린 공룡들의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하위 집단 외에도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가 속한 프로토케라톱스류가 있다. 성질이 온순했던 토로사우루스는 백악기 말기에 살았던 지구상의 마지막 공룡 중 하나이다. 이 공룡은 6500만 년 전에 있었던 대멸종의 희생자였을 가능성이 크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모노클로니우스(Monoclonius)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 모노클로니우스(Monoclonius)라는 이름은 켄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의 옛 이름이다. 1989년에는 에우켄트로사우루스(Eucentrosaurus)라는 임시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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