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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공룡우표매니아 2009. 6. 2. 07:57

                                   작고 유명한 약탈자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학    명 :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학명의 의미 : 민첩한 사냥꾼, 또는 날쎈 도둑.

                                            분    류 : 수각류(Theropoda),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Dromaeosaurid)

                                            연    대 : 8000만 년 전 ~ 70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크    기 : 1.8 ~ 2m         식    성 : 육식성

                                            화석 발견지 : 아시아 (중국, 몽골)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몸집이 작은 포식성 공룡인 벨로키랍토르는 백악기의 아시아 사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작고 가벼웠으며 발랄했던 벨로키랍토르는 뜨거운 사막에서 수월하게 사냥할 수 있었다. 재빨리 달리고 뛰어오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벨로키랍토르는 무리지어 사냥 했을 가능성이 큰데, 모노니쿠스(Mononykus)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와 같은 중간 크기의 공룡들을 몰래 접근해 공격했을 것이다.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큰 먹잇감도 발톱을 쭉 펴고 달려들어 특히 날카로운 발톱으로, 피부를 할퀴어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방식으로 사냥했다. 이를 반복하면 어떤 동물이라도 무력해 졌고, 이 상태에서 무리의 전체가 다가가면 순식간에 죽움을 맞았을 것이다. 벨로키랍토르는 무리를 지어 큰 동물들을 사냥했을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포유류, 도마뱀, 곤충 등 작은 동물들도 잡아 먹었다. 새끼들은 다른 공룡들의 알이나 부화한 새끼들을 습격해 먹고 살았다.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벨로키랍토르의 골격은 1920년대에 몽골에서 화석 발굴가 로이  앤드류스 채프먼(Roy Andrews Chapman 1884 ~1960 미국)가 처음 발견했다. 이때 발굴된 화석들은 새와 비슷한 몇몇 특징들 때문에 어느 정도 관심을 끌었지만, 실제 학문적 중요성은 수 십 년 후에야 드러났다. 벨로키랍토르는 수각류 공룡들 중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 집단에 속하며, 유타랍토르()와 같이 민첩한 사냥꾼들과 친척이다. 1914년에 바넘 브라운(Barnum Brown 1879 ~ 1968 미국)이 최초의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 골격을 발견했지만, 1960년대에 존 오스트롬( 1928~  미국)데이노니쿠스(Deinonychus)를 발견해 연구 할 때까지는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에 대해 거의 알려진게 없었다. 확실히 유능하고 치명적인 사냥꾼이었던 점 외에도, 이들은 시조새(Archaeopteryx)와 같은 화석화된 원시조류의 골격과 매우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이때문에 학자들은 조류가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와 가까운 친척인 코엘루로사우루스류(Coelurosauria)공룡들의 후손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는 약 1억 3500만 년 전의 것으로 벨로키랍토르는 가장 나이가 어린 종들 중 하나이다.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시조새(Archaeopteryx)

 

수 십 년 동안 벨로키랍토르는 학자들에게만 이름이 알려진 공룡이었다. 그러다가 1992년에 불록버스터 영화인 "쥐라기 공원" 에서 주인공 역활을 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실제보다 몸집이 훨씬 더 크고(2 배 ) 똑똑한 것으로 그려졌다. 크기를 따지자면 이들은 유타랍토르(Utahraptor)와 더 비슷했다. 상당 수의 벨로키랍토르 골격들이 특히 몽골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장 유명하고 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화석은, "싸움 중인 공룡들' 화석으로 벨로키랍토르와 프로토케라톱스가 서로 싸우며 엉켜 있는 채로 모래 폭풍에 휘말려 죽은 모습이다. 이 화석은 벨로키랍토르가 포식자였다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한 공룡이 다른 공룡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아직까지 유일한 것이다. 또 하나의 놀라운 화석은 다른 공룡 둥지를 약탈하다 죽은 새끼 벨로키랍토르 두 마리의 화석이다. 오늘날의 모형 중 일부는 벨로키랍토르가 깃털이 있다고 재현했는데, 깃털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자료출처 : 공룡백과(사이언스 북스), 화석 사라져버린 세계의 흔적들(시공디스커버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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