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1.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

중생대 1.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

 

 

공룡과 그 친척들이 중생대 지구의 지배적인 동물이었기 때문에 중생대를 종종 "파충류 시대(Age of Reptiles)" 라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이 파충류 사냥꾼들 말고도 훨씬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살았다. 지구의 생명체들이 혁신적인 변화를 겪고 또 다양해진 시대였던 것이다.

  "파충류 시대(Age of Reptiles)"

트라이아스기(2억 4800만 년 전 ~ 2억 600만 년 전) 초기 세계는 페름기 말기 지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엄청난 대멸종 사건의 여파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었다. 전 세계에 걸쳐 육지의 기후는 뜨겁고 건조했지만, 주기적으로 비가 내려 수많은 식물들이 계속 생존할 수 있었다. 특히 흔했던 식물은 원시침엽수, 양치류, 은행나무로 이들의 화석은 극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발견된다. 트라이아스기 초기와 중기(2억 4800만 년 전 ~ 2억 2700만 년 전 )는 페름기의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에게 경쟁자의 수는 적고 대형 포식자는 거의 없는 환경을 제공했다. 리스트로사우루스(Lystrosaurus)와 같은 초식 동물들은 이러한 환경의 혜택으로 큰 무리를 이룰 수 있었으며, 프로테로수쿠스(Protherosuchus)와 같은 포식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급속한 진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공룡의 조상일 가능성이 있는 에우파케리아(Euparkeria)와 같은 새롭고 흥미로운 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리스트로사우루스                노토사우루스                         플라케리아스                    에우파케리아

 

트라이아스기 초기에는 파충류들이 다시 물로 돌아가 반수생 동물인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가 등장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2억 2700만 년 전 ~ 2억 600만 년 전)에 발생한 몇몇 사건들의 여파로 인해 달라진 지구 환경이 나머지 중생대의 상당 기간 동안 유지되었다. 거대한 초대륙 판케아(Pangea)가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더 작은 대륙들이 생성되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까지는 플라케리아스(Placokerias)나 리스트로사우루스와 같이 포유류형 수궁류(Therapsid) 파충류들이 타니스트로페우스(Tanystropheus)나 프로테로수쿠스와 같이 비교 대상이 없는 독특한 파충류 집단들과 함께 육지를 지배했다. 그러나 얼마 후, 트리낙소돈(Thrinaxodon) 등 실제 포유류의 선조가 된 키노돈트(Cynodont)류를 제외한 포유류와 비슷한 파충류들의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대신해 조룡류(Archosaurs) 파충류들이 등장했는데. 조룡류는 후에 지구를 지배하게 될 세 중요한 집단으로 이루워져 있었다.

               

                코일로피시스                플라테오사우루스                    포스토수쿠스                   이크티오사우루스

 

새로운 세 집단은 코일로피시스(Coelophysis)와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와 같은 공룡류 페테이노사우루스(Peteinosaurus)와 같은 익룡류, 포스토수쿠스(postosuchus)와 같은 악어류이다. 파충류는 바다에서도 성공하여 심보스폰틸루스(Symbospondylus)와 같은 거대한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가 등장하게 되었다. 트라이아스기 역시 육지와 해양의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친 또 다른 대멸종으로 끝을 보게 되었지만, 이번 대멸종은 페름기 말의 대멸종과는 비교도 안되는 대규모였다. 이 멸종사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때는 캐나다에 있는 거대한 매니커컨 크레이터(Manicouagan Crater)를 만들어 낸 소행성의 충돌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생각 되었지만, 이 소행성의 충돌은 그보다 훨씬 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글 참고 : 공룡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가실때 아래 ♡ 공감 버튼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