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2. 쥐라기(Jurassic period)

중생대 2. 쥐라기(Jurassic period)

 

 

쥐라기 초기(2억600만 년 전 ~ 1억 8000만 년 전)에는 지구의 기후가 따뜻해지고 다습해졌다. 극지방에서는 침엽수가 널리 퍼졌고, 열대 지방에서는 침엽수와 양치류, 소철류가 많아졌다. 대륙들이 서서히 떨어져 나가면서 일부 저지대에서는 우기가 발생해 돌발적인 홍수가 일기 쉬운 널따란 하천 유역이 형성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공룡(Dinosaurs)과 익룡(Pterosaur)이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다졌는데, 종도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몸집도 커지고 개체수도 많아졌으며, 전 지구에 퍼지게 되었다. 이크티오사우루스류(Ichthyosauridae)나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oids) 등을 포함한 해양 파충류와 암모나이트(Ammonites) 등과 같은 조개류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공룡시대(Age of Dinosaurs)            공룡 익룡 어룡(축소50%)                  암모나이트(Ammonnites)

 

쥐라기 중기와 후기(1억 8000만 년 전 ~ 1억 4400만 년 전)에는 일부 열대 지방이 더 건조해지고 메말라 갔다. 아마도 이런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많은 공룡의 몸집이 매우 거대해졋다. 초식성의 용각류(Sauropoda) 공룡 중에는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처럼육중한 괴물들이 나타나고 육식성의 수각류(Theropoda) 공룡 중에서는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처럼 몸무게가 몇 톤이나 되는 사냥꾼들이 등장하였다. 이들 외에도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와 오트니엘리아(Othnielia) 등 다른 공룡들도 살았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하늘을 나는 익룡 중에는 람포린쿠스(Rhamphorhynchus)처럼 물고기를 먹는 종이 등장했으며, 또한 작은 곤충을 먹는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와 같은 종들이 등장했다. 쥐라기 바다에 풍부한 플랑크톤은 리드시크티스 등 대형 물고기의 좋은 먹이였다. 포식성인 플레시오사우루스류로는 목이 긴 크립토클레이두스(Cryptocleidus)와 몸집이 거대한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이 대표적이며, 얕은 바다에서는 최초의 해양 악어류 메트리오린쿠스(Metriorhynchus)가 있었다.

             아누로그나투스.                     클립토클레이두스.               리오플레우로돈.           메트리오린쿠스,

 

 

    글 참고 : 공룡백과(사이언스 북스),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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