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각류(Theropoda)

수각류(Theropoda)

 

 

수각류는 짐승의 다리(deast foot)라는 의미의 테로포다를 우리 말로 번역한 것으로 이 용어는 1881년 마쉬(Othniel Charles Marsh)가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등 당시까지 알려진 모든 육식 공룡을 총칭하는 말로서 처음 사용하였다. 테로포다 즉 수각류는 트라이아스기에 처음 등장하여 쥐라기와 백악기를 거치면서 1억 6000만 년 이상 크게 번성하였던 육식 공룡들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자들은 현생 조류가 수각류 공룡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생 조류까지 포함한다면 수각류는 2억 3000맘 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수각류는 모두 육식 공룡이였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턱과 이빨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이족보행에 알맞은 튼튼한 뒷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수각류의 대퇴골에는 넓은 근육 부착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앞쪽으로 약간 휘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들의 발가락 형태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새 개의 발가락을 이용해 보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척추에는 골격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기강이 잘 발달해 있다.  현재 수각류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공룡은 에오랍토르(Eoraptor)와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이다.  이들은 용반류와 조반류(Ornithischians)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다 원시적인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학자에 따라서는 이들을 공룡 이전의 단계로 분류하기도 한다.

               콤푸소그나투스          메칼로사우루스               에오랍토르                         헤레라사우루스

 

이들 원시 수각류(Ceratosauria) 공룡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각류 공룡은 신수각류(Neotheropoda)라고 부른다. 신수각류에서는 케라토사우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수각류를 다시 테타누레(Tetanurae)로 구분한다. 다시 말하면 원시 수각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각류는 신수각류이며, 신수각류 중 케라토사우리아(원시수각류)를 제외한 나머지 공룡들은 테타누레로 분류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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