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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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베오사우루스과(Lambeosauridae)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11. 00:50

람베오사우루스과(Lambeosauridae)

 

 

넓은 의미에서 이들은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즉 오리주둥이 공룡으로 분류되지만 학자에 따라서는 두개골이 크게 발달한 볏(골즐, crest)구조를 가지고 있는 공룡들을 람베오사우루스과로 따로 구분하고 있다. 쉬운 우리 말로 볏 오리주둥이 공룡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들의 골즐 형태는 크게 부채꼴과 대롱 형의 두가지가 있는데,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 히파크로사우루스(Hypacrosaurus), 코리토사우루스(Corytosaurus) 등은 부채꼴의 골즐을,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는 대롱 형태의 골즐을 가지고 있다.  코리토사우루스는 널리 알려진 람베오사우루스과 공룡의 하나로서, 화석은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몬태나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두개골의 정수리 부분에 부채꼴의 커다란 볏을 가지고 있으며, 눈이 두개골의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앞다리는 조금 짧은  편이지만 어깨 부분의 척추가 많이 구부릴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족보행을 하면서 머리를 구부려 땅에 낮게 붙어 자라는 현화 식물들을 뜯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자들은 현재까지 발견된 20여 개의 두개골 화석을 비교해 본 결과 볏이 더 큰 것은 숫컷의 것이며, 암컷에게 성적인 과시를 한다거나 다른 숫컷을 위협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추정되는 몸의 길이는 10m정도이다.

 코리토사우루스(Corytosaurus)

 

람베오사우루스는 가장 큰 골즐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오리주둥이 공룡의 하나이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다른 오리주둥이 공룡들과 함께발견되었다. 백악기 말에는 여러 종류의 오리주둥이 공룡들이 같은 지역에서 함께 서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람베오사우루스의 골즐 구조는 개체에 따라, 그리고 성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정수리 부분에서 V자 형태로 솟아 있으며 앞쪽의 골편이 조금 더 큰 모습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골즐은 속이 비어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소리가 공명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몸의 길이는 15m로 큰 편이었으며, 골격 화석과 함께 피부 인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파라사우롤로푸스는 정수리에서 뒤쪽으로 길게 뻗은, 대롱 모양의 골즐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독특한 두개골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공룡은 1921년 캐나다 앨버타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됨으로 해서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당시의 학자들은 골즐 구조의 속이 비어 있으며 코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근거하여 물 속에서 헤엄치면서 이 대롱 모양의 골즐을 물 밖으로 내밀고 숨을 쉬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의 학자들은 골즐의 끝에 구멍이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현실성이 없으며 대신 소리를 공명시킨다거나 냄세를 맡기 위한 구조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이 골즐은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새끼의 경우에는 발육이 덜 되어 있어서 크기가 작았으며, 성체의 경우 암컷의 골즐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추정되는 몸의 길이는 10m 이다.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   히파크로사우루스(Hypacrosaurus),

  

히파크로사우루스는 후기 백악기에 습한 숲 지대를 배경으로 서식하였던 길이 9m에 이르는 초식공룡이다. 코리토사우루스와 매우 유사한 골즐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작고 더 두껍다. 두개골은 코리토사우루스에 비해 짧고 높으며, 부리와 40열 가까이 되는 치판을 가지고 있다. 등쪽으로 신경돌기가 잘 발달해 있어서 약간 높은 돛 형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석은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몬태나주에서 발견되었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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