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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니포다(Ornithopoda)의 힙실로포돈과(Hypsilophodontidae)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8. 07:59

                                 오르니포다(Ornithopoda)의

힙실로포돈과(Hypsilophodontidae)

 

 

이 그룹은 쥐라기 중엽에서 백악기 말까지 생존하였던 여러 공룡들을 포함하는데, 다양한 형태와 함께 유럽, 북미, 중국, 호주, 심지어는 남극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화석 분포를 보이고 있다. 힙실로포돈과는 결절단위 분류군으로 이구아노돈(Iguanodon)보다 힙실로포돈에 보다 가까운 모든 조각류 공룡으로 정의된다. 몸의 길이 1 ~ 4m 정도의 중형 공룡으로서 막대 모양의 전골반돌기를 가지고 있어서 이족보행 또는 제한적인 이족보행을 했으리라 추정되며 전상악골에 치아를 가지고 있는 원시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은 전기 백악기에 등장한 작고 날렵한 형태의 공룡이다. 이 공룡의 화석이 처음 발견된 것은 1849년 영국의 남부 전기 백악기 지층이었는데, 이에 앞서 같은 지역에서 이구아노돈의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공룡을 이구아노돈의 새끼로 오인하기도 하였지만 1869년 토마스 헉슬리(Thomas Henry Huxley)에 의해 독립적인 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몸의 길이는 2m 정도였으며 이족보행을 했고 매우 민첩하게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전상악골에 이빨이 나 있어서 드리오사우루스(Dryosaurus)보다 원시적인 형태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구아노돈(Iguanodon)                                                        드리오사우루스(Dryosaurus)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는 길이 8m 전후의 대형 공룡이었으며 그 화석은 미국의 몬타나, 와이오밍, 유타주 등지의 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테논토사우루스란 힘줄 공룡(tendon lizard)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엉덩이와 꼬리 척추의 윗부분이 석회화한 단단한 인대로 지지되고 있는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강한 인대로 인해 꼬리는 뻣뻣하게 뻗어서 수평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을 것이다. 테논토사우루스의 천적은 민첩한 육식공룡인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였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들의 부러진 이빨이 테논토사우루스의 화석에 섞여서 발견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데이노니쿠스가 이 커다란 초식공룡을 단독으로 공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며 무리를 지어 사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리엘리나사우루스(Leaellynasaurus)는 몸길이 1m 내외의 작은 공룡으로서 1978년 이후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가장 앞선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그 이전에도 화석들이 드물게 발견되기는 하였으나 보존상태가 불량했고 골격의 극히 일부분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독립된 분류군으로 인정받지 못했었다. 오늘날 극지방에서 서식하고 있는 파충류는 없다. 왜냐하면 극지방은 변온동물인 파충류들의 생존이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초기 백악기 지층은 당시 극지방에 해당되는 곳이었다. 화석 발굴의 양상을 보면 이런 극지방에서 작은 체구의 리엘리나사우루스가 크게 번성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콴타사우루스(Qantassaurus)는 1997년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초식공룡으로서, 화석의 운반을 맡았던 콴타스(Qantas) 호주 항공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현재까지 몸통 골격과 두개골 일부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캥거루 정도의 크기에 큰 눈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힙실로포돈과 공룡들이 아래턱에 14개 이상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콴타사우루스는 12개의 치아만이 발견되었다. 아직 완전한 형태의 두개골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런 소견에 근거해 콴타사우루스의 두개골이 다른 공룡들에 비해 더 짧고 뭉툭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의 길이는 1.8m, 높이는 1m 정도였다.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Atlascopcosaurus)는 호주의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길이 2 ~ 3m 의 초식 공룡이다. 현재까지 턱뼈와 이빨 화석만이 발견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아틀라스콥코사우르스라는 독특한 이름은 굴착 장비를 제공하는 아틀라스 회사(Atlas copco corporatio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자료참고 : 화석 지구의 46억년위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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