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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톱시아(Ceratopsia) 2.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6. 08:26

케라톱시아(Ceratopsia) 2.

 

 

케라톱시아(Ceratopsia)는 아시아의 동부와 북미의 서부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백악기의 초식공룡으로서 흔히 뿔공룡, 즉 각룡이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케라톱시아의 종류는 22속 30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 어떤 공룡 구룹보다 많은 것으로써, 그 종류가 많은 만큼 형태 역시 매우 다양하며, 다양한 만큼 각룡들은 여러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첫째, 머리에 뿔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뿔의 숫자와 형태는 각룡을 분류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한 이들은 두개골에 다양한 형태의 골 장식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파키케팔로사우리아(Pachycephalosauria)와 케라톱시아의 계통적인 상관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들 모두에서 두개골의 골 장식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들이 계통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 특징은 이들의 체구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몸의 길이가 일반적으로 8m 전후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각룡은 사족보행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이들의 두개골은 커다란 체구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불균형하게 보일 정도로 매우 크다. 가장 큰 각룡의 경우에는 두개골의 길이만 2.5m가 넘는데, 이는 현재까지 지구상에 나타났던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것이다.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

 

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는 캐나다의 알버타주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발견되고 있는데, 전체적인 체구와 두개골의 형태가 센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와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프릴의 테두리를 따라 가시 돌기 모양의 골 장식이 발달해 있어서 매우 독특한 프릴의 형태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독특한 프릴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된 것일까? 어떤 학자들은 방어를 위한 강력한 무기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성에 대해서 또는 무리 내에서의 과시나 육식공룡에게 시각적인 위협을 주기위해 사용되었으리라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는 각룡의 대명사 격으로 각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길이가 9m 전후로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던 공룡이다. 트리케라톱스라는 이름은 이마와 콧등에 솟아 있는 커다란 세 개의 뿔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써, 이 뿔들이 육식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무기로 사용 되었을 것이라는데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은 길이가 2.5m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크기였는데, 이런 거대한 두개골을 지지하기 위해 목이 짧고 강인하며 네다리 역시 매우 튼튼하게 생겼다.

                                             

                센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토로사우루스(Torosaurus)는 미국과 캐나다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으로, 전체적인 체구와 두개골의 형태가트리케라톱스와 유사하다. 몸의 길이는 7.5m 정도로 트리케라톱스에 비해 크게 작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골격이 조금 가늘게 생겼기 때문에 체중은 훨씬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 개의 뿔을 가지고 있었으며, 프릴이 뒤쪽으로 길게 뻗어있었다. 1930년대 무디(R. Moody)라는 학자는 프릴화석에서 불규칙한 구멍들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 원인이 암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바 있다.  펜타케라톱스(Pentaceratops)라는 이름은 다섯 개의 뿔을 가지고 있는 공룡(five - homed - face) 이라는 의미로서, 1923년 고생물 학자 헨리 오스본(Henry F. Osborn)이 명명한 것이다. 후기 백악기에 나타난 초식공룡으로서 두개골이 3m, 전체적인 길이는 8m에 이르는 대형 각룡의 하나이다. 콧등위와 양쪽 안구 위로 세 개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안와의 측하방향으로 뼈에서 자라난 뿔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펜타케라톱스의 화석은 미국의 뉴 멕시코주에서 발견되었다.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파키리노사우루스(Pachyrhinosaurus)      펜타케라톱스(Pentaceratops)

 

파키리노사우루스(Pachyrhinosaurus)는 후기 백악기에 나타난 6 ~ 7m 크기의 초식동룡으로, 캐나다 알버타주와 미국 알라스카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두터운 코를 가진 공룡(thick - nosed - lizard)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콧 등에는 뭉툭한 덩어리 모양의 뼈 뭉치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뿔이 나 있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두개골 뒤쪽의 프릴은 다른 각룡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으로서 여기에 작은 뿔들이 나 있다. 아리노케라톱스(Arrhinoceratops)는 후기 백악기에 등장한, 길이 6m 정도의 각룡으로서 1925년 캐나다의 앨버타주에서 발견된 두개골 화석으로 인해 알려지게 되었다. 아리노케라톱스라는 이름은 코 뿔 없는 공룡(without nose - horn face) 이라는 으미이다. 콧등에는 뿔이 나 있지 않지만 양쪽 안구 위로는 한 쌍의 날카로운 뿔이 나 있다. 콧등에서 앞쪽으로 이어지는 주둥이는 부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두개골의 뒤쪽으로 부채 모양으로 펼쳐진 프릴에는 몇 개의 구멍이 나 있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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