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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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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톱시아(Ceratopsia) 1.

공룡우표매니아 2009. 2. 4. 00:30

케라톱시아(Ceratopsia) 1.

 

 

케라톱시아(Ceratopsia)는 아시아의 동부와 북미의 서부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백악기의 초식공룡으로서 흔히 뿔공룡, 즉 각룡이라고 불리고 있다. 케라톱시아의 가장 원시적인 공룡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인데, 이 공룡은 몸의 크기가 2m 정도로 작은편이었으며, 다른 각룡들과는 구분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프시타고사우루스를 제외한 나머지 각룡들을 네오케랍톱시안(Neoceratopsia, 신각룡)로 구분해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케라톱시아의 종류는 22속 30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 어떤 공룡 구룹보다 많은 것으로써, 그 종류가 많은 만큼 형태 역시 매우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화석 발굴 역시 매우 풍부하여 하나의 속 당 30개체 정도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는 다른 공룡들의 평균과 비교한다면 네 배 정도에 이르는 것이다. 케라톱시아에 속하는 프시타고사우루스, 프로케라톱스, 트리케라톱스의 골격 화석은 전세계 박물관에 전시된 표본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공룡의 화석이 매우 드문 국내에도 프시타고사우루스의 화석은 꽤 많이 들어와 있다. 프시타고사우루스는 초기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각룡들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그 나머지 각룡들은 여러 가지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는 1922년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원정대에 의해 몽고의 초기 백악기 지층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많은 표본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 프시타고사우루스는 앵무새 모양의 부리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는데, 앵무새 공룡(Parrot  lizard)이라는 이름도 이런 특징에서 비롯되었다. 다른 각룡들과는 달리 뿔이나 골장식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각룡의 가장 초기 형태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다리의 길이가 뒷다리에 비해 매우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공룡이 이족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는 중국, 몽고 등 아시아 대륙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는 공룡으로서 프시타고사우루스 보다 늦게 출현했으며 몸의 길이도 3m로 두 배 정도 더 크다. 두개골의 뒷쪽으로 골장식(frill)을 가지고있으나 뿔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신각룡류의 가장 초기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프로토케라톱스의 화석, 특히 두개골은 매우 많은 수가 발견되었는데, 이로 인해 나이와 성별에 따른 특징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숫놈 성체인 경우에는 암놈에 비해 프릴이 보다 수직으로 서 있으며 콧등 쪽이 발달해 있다.

     

                  센트로사우루스                                모노클로니우스                                        카즈모사우루스                 

 

센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의 화석은 캐나다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화석 발견으로 추정해 볼 때 백악기 말 각룡 중 가장 왕성히 번성했던 공룡으로서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공룡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1876년 코프(Edward Drinker Cope)에 의해서 인데 그는 하나의 뿔을 가진 공룡이라는 의미에서 모노클로니우스(Monoclonius)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나 당시의 보고는 어린 개체의 두개골 화석 일부에 근거했던 것으로서, 현재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가 보고했던 화석은 센트로사우루스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모노클로니우스라는 독립적인 속 자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카즈모사우루스(Chasmosaurus)는 중간 크기의 각룡으로서 미국의 텍사스주와 캐나다 앨버타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마와 콧등에 세 개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프릴이 뒤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프릴의 가운데 부분은 큰 창으로 열려 있는데, 이는 프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구조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출처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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