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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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란 세 가지 기준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24. 01:28

공룡 이란 가지 기준

 

 

공룡만큼 인기 있고 널리 알려져 있는 고생물은 없다. 공룡(Dinosaur)은 이미 고생물이 아닐지 모르겠다. 공룡을 살아있는 동물 이상으로 생생히 묘사하고 있는 책이나 영화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으며 동물원의 현생 동물은 몰라도 공룡에 대해서만은 줄줄이 꿰고 있는 어린 학생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공룡은 분명히 멸종한 고생물의 하나로서 다른 고생물과 마찬가지로 화석을 통해 접근해 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공룡에 대해 떠올리는 모습은 거의 비슷할 것이다. 엄청난 체구를 가진 파충류와 유사한 동물, 이런 생각이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사실 공룡은 그런 동물이었다. 그러나 공룡에는 아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종들이 포함될 뿐 아니라 공룡 그 자체에 대해 오해 되고 있는 부분들도 적지않기 때문에 일단 공룡이란 어떤 동물을 말하는 것인지 그 정의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아보기로 한다.

 

공룡은 중생대에 나타났던 동물을 말한다.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말에 처음 등장한 이후 쥐라기와 백악기를 거치면서 크게 번성 하였지만 신생대가 시작하기 전에 모두 멸종하고 만다. 물론 종에 따라 등장 시기와 멸종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모든 공룡은 중생대에 국한해서 나타났던 것이다. 공룡은 파충류와 비슷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파충류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중생대 당시에는 공룡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들이 공존하고 있었다. 물론 공룡은 모두 멸종하여 사라졌지만, 악어, 거북, 뱀 등 파충류의 일부는 오늘날까지 생존해 오고 있다.  일견 공룡과 파충류는 서로 유사해 보이기는 하지만 골격 구조에서는 여러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다리 구조와 걸음걸이의 형태에 있다. 파충류의 경우 다리는 몸통의 옆에 붙어있어 지그재그 형태의 걸음걸이 만이 가능하지만 공룡은 몸통바로 밑에 다리가 있어 파충류와 달리 직진 직립 보행이 가능했다. 공룡은 육상에 국한해서 서식하였다는 점이다. 중생대 파충류 중에는 공룡과 비슷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수장룡의 일종인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는 긴 목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용각류(Sauropoda) 공룡과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허지만 이들은 다리 대신에 물갈퀴를 가지고 물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공룡이 아닌, 해양 파충류로 분류되고 있다.  하늘을 날았던 익룡(Pterosaur)도 가끔 공룡의 일종으로 오해 되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공룡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공룡을 육상동물로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익룡(Pterosaur)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 (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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