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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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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포식자,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23. 00:47

             역사상 가장 큰 육상 포식자,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전 시대를 통털어 몸집이 가장 컸던 육식 공룡이었다.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보다  몸체가 더 길고 단단했으며, 몸무게도 약 7톤으로 훨씬 더 무거웠다. 무시무시한 포식자였던 기가노토사우루스는 길죽하고 좁다란 두개골과 가위 모양의 턱으로 먹잇감을 잡아 아주 정밀하게 분해 했을 것이다.커다란 공룡들을 먹고 살았으며, 생존을 위해서는 연간 약 7톤의 먹이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포식성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후각이 예리하고 시력도 좋았다.수 킬로 밖에서도 먹잇감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먹이에 충분히 다가 가면 갑자기 폭발적인 속도로 공격을 개시했다. 최고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었는데,  과연 얼마나 자주 이런 달리기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었는가는 논란의 대상이다. 새끼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나 몸 길이가 13m인  안테사우루스(Andesaurus)처럼 움직임이 둔한 용각류(Sauropoda) 공룡이 먹잇감이었기 때문이다. 이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어리거나 나이 든 게체들이 작은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약하거나 상처를 입은 동물들을 집단으로 집중 공격해 죽인 다음 먹이를 나눈듯 하다. 뼈를 현미경으로 연구한 결과 새끼는 부화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불과 5 ~ 8년 만에 성체가 된 것으로 보인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1993년에 이르러서야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뼈 몇 개가 아르헨티나의 네우켄분지에서 아마추어 화석 발굴가에 처음 발견 되었다. 한눈에 봐도 이 화석의 주인공은 거대한 포식성 공룡이었으며, 추가로 화석이 발견된 이후 1995년에 공식 이름이 붙었다. 이 공룡 화석은 여전히 모두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표본 몇 개가 전부이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생태와 생활 방식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풀기 위해 뼈를 화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성체는 육중한 몸집에 열을 보유함으로써 꽤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열을 발생시키는 포유류나 태양으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파충류와는 다른 방식이다. 이 공룡이 발견되기 전에는, 통계에 따라 다르긴했지만, 몸집이 가장 큰 육식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나 아프리카의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였다. 그러나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이들보다 거의 1m나 더 길고 몸집도 훨씬 더 단단하고 육중했다. 기가노토사우루스 전에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이렇게 큰 포식 공룡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진화 과정에서 몇가지 불분명한 점이 있긴 하지만,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일반적으로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수각류(Theropoda)에 속한 것으로 여겨진다. 골격은 쥐라기의 거대 공룡인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공통점이 많아, 일부 학자들은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큰 몸집과 강력한 턱이 특징인 알로사우루스류에 속한다고 주장 하기도 한다. 알로사우루스류는 쥐라기 후기와 백악기 초에 번성하다가 티라노사우루스류등 몸집이 큰 다른 공룡들에게 그 지위를 빼았겼다.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참고자료 : 공룡대백과 (사이언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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