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바다와 하늘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7. 01:05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바다와 하늘

 

 

지구의 모습은 백악기 말이 되면 오늘날과 보다 비슷한 형태를 갖추게된다. 해수면의 높이는 등락을 반복하지만 백악기에는 가장 높아서 육지의 많은 부분이 바닷뭉에 의해 덮이게된다. 또한 대륙의 이동과 지각 변동이 활발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산악 지형들도 나타나게 된다. 해수면의 상승과 대륙의 분리로 생겨난 새로운 바다들은 해양 생물들에게 최적의 서식 조건을   제공하게 되며 이로인해 대부분의 해양생물, 특히 해양 파충류들이 크게 번성하게된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나타났던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가 백악기에도 계속 생존하며 중반 무렵부터는 모사사우루스(Mosasaurus)가 바다의 제왕으로 등장한다. 모사사우루스는 당시 바다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포식자로써 몸의 길이가 17m에 달했다. 또한 백악기에는 길이가 3.4m  나 되는 커다란 바다거북 종류도 나타난다.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하늘을 나는 익룡류는 백악기에 들어와서 더욱 번성한다. 몸통은 그렇게 커지지 않았으나 날개의 폭은 크게 증가하여 7m가 넘는 종류도 나타난다. 익룡의 네번째 앞 발가락은 기형적으로 길어져서 날개의 피막을 지지하였지만 발톱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세 개의 발가락은 다른 파충류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날개와 함께 상대적으로 큰 머리와 눈, 긴 주둥이,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익룡류(Pterosaur)는 크게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먼저 등장한 그룹은 끝이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쥐라기에 처음 등장한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이 이런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두번째 그룹은 프테로닥틸로이드(Pterodoactyloid = wing + toe + like)이며 이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프테라노돈(Pteranodon)으로써 날개 폭이 7m에 이르렀다. 크기로 따진다면 퀘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가 단연 돋보인다. 이들의 날개 폭은 15m가 넘어서, 현재까지 지구 상에 살았던 하늘을 나는 척추동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테로닥틸로이드(Pterodoactyloid)       프테라노돈(Pteranodon)       퀘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 프테로다우스트라(Pterodaustra)

 

프테로다우스트라(Pterodaustra)라는 익룡은 아주 특이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다. 윗턱은 둥글고 단단한 이빨들이, 그리고 아래턱에는 철사 다발처럼생긴 이빨들이 빼곡히 나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호수나 강 바닥을 흝으면서 먹이를 걸러내기에 적합한 구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백악기가 끝나는 싯점에서는 또 한 번의 대량 멸종이 나타난다. 공룡의 멸종으로 인해 이 기간에 일어난 대량 멸종이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육상 식물, 어류, 포유류 등은 커다란 피해를 보지않았다. 그러나 어룡이나 익룡들은 공룡과 함께 지구상에서 살아졌다.

 

    참고자료 : 시그마프레스(주)의 화석백과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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