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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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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 (Pterosaur)

쥐라기(Jurassic Period)의 익룡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5. 00:27

쥐라기(Jurassic Period)의 익룡

 

 

쥐라기는 6,400만년 동안 지속된 기간으로 이 시기에 형성된 지층이 프랑스와 스위스 사이에 있는 쥐라 산맥에서 발견도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트라이아스기가 끝날 무렵에 대량 멸종(전체 생물의 25% 정도)을 보았던 생물계는 쥐라기 중반이 되면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다. 따라서 쥐라기에는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번성하며 이러한 추세는 백악기 말까지 이어지게 된다. 쥐라기 이시대의 파충류, 특히 공룡은 육상 생태계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쥐라기에 눈여겨 봐야 할 사건은 하늘을 나는 파충류 무리가 나타났다는 것이다.화석의 기록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미 트라이아스기에도 하늘을 날아 다니는 파충류의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엘루로사우라브스(Coelurosauravus)샤로뵙프테릭스(Sharovipteryx)같은 파충류들은 오늘날의 날도마뱀과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서 짧은 거리를 활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날개를 움직여서 본격적으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익룡(Pterosaurs = wing + lizard) 무리가 나타나는 것은 쥐라기로 접어들고 나서이다. 쥐라기에 등장한 익룡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으로서 이들은 활강이 아닌, 제대로 된 날개짓을 통해 하늘을 날아 다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디모르포돈은 깃털을 가지고 있지 않앗으며 땅에서는 네 발로 걸어 다녔다. 또한 피막 형태의 날개는 길게 발달한 네번째 앞 발가락에 의해 지지되고 있으며 나머지 앞 발가락에는 발톱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조류와는 완전하게 구분된다. 쥐라기에 살았던 익룡들은 날개의 폭이 1m 전후였으나 백악기로 접어들면서 보다 큰 익룡들이 나타나게 된다.

                                  

                 디모르포돈(Dimorphodon)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            시조새(Archaeopteryx)

 

조류에 대한 첫번째 화석 기록은 독일 남부 졸른호펜(Solnhofen) 지역의 석회암 지층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에서 비롯된다.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어서 양쪽의 특징을 부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빨과 앞발의 발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파충류를 닮았으며, 깃털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조류를 닮았다. 시조세에 대해서는 과학자들 사이에많은논란이 되고있다. 시조새가 조류와 같이 하늘을 날아 다녔다고 보는 학자가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날개 근육이 부착되는 흉골의 발달이 미미하기 때문에 새와 같이 하늘을 날 수 없었으며 단지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강하는 정도였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참고자료 : 화석백과사전(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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