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의 연대기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육식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4. 00:51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육식공룡

 

 

시대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에는 동식물의 골격 성분으로 구성되는 백악(chalk) 지층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백악기 지층에서는 이잔에 비해 보다 다양하고 많은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이 시기의 지층이 상대적으로 젊어서 침식이나 풍화 작용의 영향을 덜 받았으며, 7000만 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백악기에는 해수면의 높이도 가장 높아서 육지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겨 있었는데, 이런 조건으로 인해 두터운 퇴적층이 형성되었다는 것도 화석 산출이 풍부한 이유의 하나일 것이다. 백악기 말에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공룡을 포함한 많은 생물들이 대량 멸종을 맞이한다. 백악기의 대륙은 오늘날의 대륙과 비슷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공룡은 쥐라기에서 백악기로 이어지는 동안 일부 종은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종이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백악기 말 대량 멸종으로 이어지기 전까지 크게 번성한다. 최강의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였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오늘날 까지 지구상에 나타났던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크고 난폭한 포식자로써 전체 길이 14m 에 신장은 6m에 달했다. 거대한 두개골, 크고 날카로운 이빨, 튼튼한 목뼈 등의 골격 특징은 이 공룡이 얼마나 무서운 사냥꾼이었나를 짐작케 해준다. 그러나 1995년 아르헨티나에서 기간토사우루스(Gigantosaurus), 그리고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의 화석이 발견 됨으로써 티라노사우루스 보다 더 큰 육식 공룡이 생존 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골격 화석에 근거할 때, 기간토사우루스는 몸의 길이가 13m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1m 정도 더 길고, 1톤 정도는 더 무거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이 두 공룡중 어떤 공룡이 더 최강이냐 하는것은 판단키 어렵다, 그러나 이 두 공룡은 서로 다른 대륙, 다른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서로 마주치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벨로시랩터(Velociraptor)

 

백악기에 나타난 육식공룡 중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이 커더란 것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길이가 2 ~ 3m 정도 되는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벨로시랩터(Velociraptor)와 같은 공룡들도 성공적으로 번성하였는데, 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훨씬 작았지만 아주 민첩했으며 두번째 발가락이 아주 날카롭고 크게 발달해 잇어서 이들 역시 만만치 않은 포식자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참고자료 : 화석백과사전(시그마프레스(주)) 외.


가실때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