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데온 먼텔(Gideon Mantell)

기데온 먼텔(Gideon  Mantell)

 

 

영국 남부 해안에서 가까운 루이스 지역의 틸케이트 숲에서 기데온 먼텔(Gideon  Mantell)은 거대한 뼈화석을 발견하였는데,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의 넓적다리뼈로 확인 되었다. 또 전에는 본 적이 없는 거대한 이빨 화석도 발견하였는데, 각 이빨의 꼭대기 부분이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연마된 매끈한 표면을 갖고 있는 형태로 보아서 초식 동물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식물을 씹어서 삼키는 파충류가 없기 때문에 이 이가 거대한 파충류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은 논쟁을 일으킬 소지가 있었다.

                                                                  기데온 먼텔(Gideon  Mantell)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 파리를 방문했을 때 먼텔은 규비에(Gorges  Cuvier)에게 그 이를 보냈고, 큐비에는 코뿔소의 위쪽 앞니처럼 보이지만 코뿔소의 이는 아니라고 확인하여 먼텔에게 연락하였다. 먼텔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런던에 있는 로열 카리지 의과대학의 헌터리안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그곳에서 남아메리카 이구아나(Iguana)의 이를 보게 되었고, 이화석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구아나의 작은 이와 중생대의 암석에서 발견한 거대한 이가 너무나 닮은 것을 보고 먼텔은 양쪽에 같은 이름을 명명할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코니베어가 제안한 것을 받아들여 "이구아나의 이" 라는 뜻의 이구아노돈(Iguanodon)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독립된 증거로부터 중생대의 거대한 도마뱀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더 크게 자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먼텔은 만약 이구아나 도마뱀이 이 정도 크기의 이를 갖는다면 길이가 9m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 하였다.

 

                                                                         먼텔의   이구아노돈(Iguanodon)

큐비에 , 버클랜드, 그리고 먼텔은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도마뱀 선조들의 크기를 추정하기 위해서 모델로 이구아나와  왕도마뱀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화석의 넓적다리뼈, 이 그 밖의 뼈들을 대응되는 도마뱀의 뼈와 각각 비교하여 비율에 따라 크기를 계산한 다음 화석 동물의 전체 크기를  추정하였다. 화석뼈, 특히 다리뼈는 도마뱀 다리뼈의 15배에서 20배 정도의 길이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소멸된 도마뱀의 거대한 크기를 추정하는 데 현존하는 도마뱀은 유용했다.( 앞발 갈고리 발톱의 비밀 이구아노돈,    최초로 발견된 초식공룡 이구아노돈. 최초의 공룡과 골격, 최초의 발견자,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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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공룡은 온혈동물?(전파과학사). 화석, 사라져버린 세계의 흔적들(시공사). 망치를 든 지질학자(가람기획)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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