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초식 공룡.

초기의 초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와 함께 수각류에 속하는 이 공룡은 비버의것 처럼 생긴 앞니로 뭘 했을까.? 크기가 칠면조만하고 학명이  "인사이시보사우루스 가우디에리(Incisivosaurus  gauthieri)" 로 붙여진 이 공룡은 중국 랴오닝 성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는 신종 화석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 화석은 공룡의 식성에 대한 학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뒤엎어 놓았다. 지금까지 이 공룡처럼 식물을 갈아먹기 위한 끌 모양의 이빨들을 가진 수각류가 발견된 적이 없었던 것이다. 1억 2800만 년 된 이 화석은 초기 수각류 중 일부가 초식 생활을 했으며 일반 수각류와  다른 독특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이 화석을 발견한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과학원 소속의 수싱과 타이완의 타이중에 있는 국립자연과학박물관의 청옌니언이 이끈 발굴팀인데, 이들은 공룡의 튀어나온 앞니 모양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하지만 분류학상으로 육식종과 초식종 모두가 있는 동물류가 존재하기도 한다.  악명 높은 육식 동물인 악어류에서도 선사시대 종들 중에는 초식에 적합한 이빨을 가진 것이 있었으며, 중국 고유종인 자이언트판다도 그 조상들은 대나무만 찾아 다닌다.

 

                                                           인사이시보사우루스 가우디에리(Incisivosaurus  gauthieri)

자료출처 : National Geographic 2003/1  글/ 크리스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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