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의 분류

거대한 용각류(Sauropoda)들.

공룡우표매니아 2008. 4. 13. 00:06

거대한 용각류(Sauropoda)들.

 

 

지상에 살았던 공룡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용각류(사우로포드, lizard feet : 도마뱀의 발) 로 알려진, 긴 목을 가진 초식 공룡들이었다. 이들은  거대한  몸,  나무기둥  같은  다리,  긴목위에 있는 작은  머리와  채찍  같은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육식 공룡과 원 시 용 각 류(Prosauropoda)와 친척 관계였고,  쥐라기 초기에 진화해 쥐라기 후기에 번영을 누리다가 백악기에 멸종 하였다.  용각류의 전체 골격 가운데 남아 있는 것은 화석화된 엄청난 크기의 뼈조각들이다.  그 크기가 너무나 커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생명체 가운데서 그와 비교될 만한 것을 찾지 못한다. 최근의 기술 가운데 하나는 매우 기본적인 뼈의 형태들을 컴퓨터에 입력 시키고 이를 조작해 다양한 뼈들이 서로 어떻게 움직였는지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방법들은 특히 목과 꼬리의 유연한 움직임을 연구 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깊은 물에서 걸어 다니며 그 거대한 몸을 지탱했을 것이라고 생각 했었던 때의 거대용각류,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한때는 거대한 용각류들은 매우 무거운 몸 때문에 육지에서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을 것이고,  깊은 물에서 걸어 다니며 그 거대한 몸을 지탱했을 것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화석화된 발자국으로 부터 거대한 용각류는 마른 땅에서 떼지어 움직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함께 발견된 크고 작은 발자국들은 각기 다른 종류의 용각류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런 흔적들 속에 꼬리가 끌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자신들의 꼬리를 들고 다녔음을 짐작게 하는 것이다.  이들이 거대해진 이유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식물을 먹어야 했고 그 많은 것을 소화 시키기위한 위도 커야했기 때문이다. 용각류의 작은 머리와 입은 뭔가를 씹기에 좋은 구조가 아니였다.  그래서 먹은 음식을 자르고 부수어 소화시키는데 도움을 받기위한 방법으로 돌(위석)을 삼켰다.  위 속에서 이 돌들은 식물 성분을 잘게 갈아주는 역활을 했다. 이는 그들의 뼈들과 함께 발견된 위석(stomach stones)을 통해 알 수 있다. 오늘날의 많은 초식성 새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소화를 시키고 있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주문형엽서 축소

긴 용각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일 것이다.   27m길이의 이 공룡은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의 초원과 숲을 어슬렁 거리던 몇몇 용각류들 가운데 하나였다. 그 목뼈가 연결된 방식에서 그들이 긴 목으로 커다란 호를 만들며 키가 작은 양치식물을 뜯어 먹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엉덩이 쪽에 있는 균형 잡힌 근육들은  그들이 뒷다리에 의지해 몸을 펴 나무에 닿을 수 있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빨에 나타나는 마멸된 흔적에서 이들이 두 가지 자세로 먹이를 먹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덩치가 아무리 컷다해도 육식 공룡의 먹이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날 아프리카의 대초원에서도 다 자란 코끼리는, 무서운 포식자들이 공격하지 않는것 처럼 쥐라기에도 용각류중 몸집이 가장 컷던 것들은 공격자들로 부터 안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리거나 병든 용각류들은 끊임없는 위협을 받았을 것이다. 디플로도쿠스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꼬리를 채칙처럼 사용해 스스로와 자신의무리를 보호했을 것이다. 쥐라기 중기 중국에 살았던 슈노사우루스(Shunosaurus)꼬리 끝에 달린 작은 곤봉을 사용해 스스로를 방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슈노사우루스(Shunosaurus)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비룡소. 물구나무) 외


가실때 아래  공감   눌러주세요~~고맙습니다.

'공룡의 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의 초식 공룡.  (0) 2008.04.16
거대 공룡(용각류)의 전성기  (0) 2008.04.14
원시용각류(Prosauropoda)  (0) 2008.04.12
초기의 초식 공룡  (0) 2008.04.11
원시 조각류(Primitive Ornithopod)  (0) 200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