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용각류(Prosauropoda)

원시용각류(Prosauropoda)

 

 

식물이 지구상에 존재한 이래로 초식 동물들은 이를 먹고  살았으며, 초식 동물들이 존재한 이래로 육식 동물들 역시 이들을 먹고 살았다. 이런 종류의 먹이 사슬은 현재에도 아프리카 초원 지대에서 이어져오고 있다. 초식 동물이 초목을 뜯어먹고, 육식 동물은 이런 초식 동물을 잡아먹는 먹이 사슬은 공룡 시대에도 다르지 않았다.  원시용각류(Prosauropoda)는 초목을 먹고 살았고, 이들은 다시 초기 육식 공룡들을 포함한 그 시대의 육식 동물들의 추적을 받았다.

 

            

                                   멜라노로사우루스(Melanorosaurus)                   안키사우루스(Anchisaurus)

트라이아스기 동안,   원시용각류는 거대한 땅덩이인  판케아(Pangea) 전역에 분포했다.  멜라노로사우루스(Melanorosaurus)는 남아프리카에 서식 했고,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는 서유럽에, 안키사우루스(Anchisaurus)는 북아메리카 서쪽에,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었다.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와 비슷한 루팽고사우루스(Lufengosaurus)같은 다른 원시용각류들은 현재의 중국 지역에 살았다.   그들은 모두 쥐라기 중기에 멸종했다.  고생물학자들은 남아프리카와 스위스에 있는 트라이아스기 후기 암석에서 원시용각류인  에우스켈로사우루스(Euskelosaurus)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공룡의 발과 다리뼈들은 그대로 보존 되어 있었지만 다른 부분들의 뼈는 부서지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악어와 같은 파충류와 육식 공룡들의 이빨이 함께 발견 되었는데, 에우스켈로사우루스가 진흙 속에 꼼짝없이 갇혀 무기력하게 발버둥치는 동안 육식 공룡들의 공격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 주문형엽서. 축소             리오자사우루스(주문엽서의 후면 그림) 전체축소임

알아두기 상식 : 애리조나 주에 있는 쥐라기 초기 암석층에서 발견된 나바조프스(Navajopus)라고 불리는 발자국들은 전형적인 원시용각류의 발 뼈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커다란 뒷다리와 이보다 작은 앞다리, 각각에 네 개의 발가락과 안쪽으로 굽은 발톱이 있다. 이 발자국들은 암모사우루스(Ammosaurus)라는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 크기의 작은 원시용각류의 것으로 보인다.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 주문형엽서의 후면그림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비룡소. 물구나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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