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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의 실존 이야기

공룡우표매니아 2008. 2. 28. 00:40

이무기의  실존 이야기(믿거나 말거나)

 

심형래 감독이 만든 영화 디 - 워( D - War )이무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인데, 여기에서 궁굼한 것은 이무기가 실존했던 동물이냐 아니면 전설로만 전해오는 신비의 동물이냐 하는 것이다. 어린시절의 들은 기역으로는 용(Dragon)이되다만 뱀으로 몇백년을 용이되기위해 늪이나 호수, 강같은데에서 때를 기다리다 부정을타 용이되여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거대한 뱀으로 살게된 동물을 이무기라했다. 비록 영물인 용은 되지 못했지만 사악한 신통력을 지녔다고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여기 ㅜ우학도인이 말하는 이무기의 실존설을 옮겨 적는다.

         

 

속설에서는 이무기가 용이 되려다가 못된 놈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이무기는 용과는 다른 동물로 실제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파충류인 이무기는 바다에 사는데 굵은 것은 아름드리만하며, 목이 제일 가는 부분이지만 그것도 한 자 반은 넘는다고 합니다. 성질이 음험간독하며 심술을 잘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우리민족은 산에 사는 큰 뱀은 산영(山靈)이라 하고, 집에 머물러 사는 뱀은 뱀업이라고 하는데 그 길이가 마치 아마존에 살고 있는 아나콘다처럼 큰 뱀들이라고 합니다. 이무기도 그런 뱀들처럼 굉장히 큰 모종의 파충류라는 것이 우학도인의 설명입니다. 이무기는 용과 다른 종자로, 여의주가 없기 때문에 용처럼 자유자재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랜 세월을 살기 때문에 영물이라고 하며,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상당히 자주 출현하는 동물이었다고 합니다. 구한말에 우학도인의 사촌형 한 분이 아산 현감으로 계셨는데, 관할 구역에서 이무기가 출현하여 농작물을 망치고 농가의 소까지 잡아먹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산 현감은 원래 집안에서 내려오던 조선 전래의 무술에 능통하고, 특히 검술이 뛰어난 분으로 담력이 보통이 아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무기를 없애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생각하시고는 소를 쇠줄에 묶어두고 이무기를 잡아 죽일 계획을 꾸미었습니다. 이무기가 나타나서 소를 잡아먹을 때, 아산 현감이 뛰어나와 단칼에 베어죽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아산 현감의 뒤로 시퍼런 빛이 따라오더니 등을 덮쳤는데, 이후로 등에 등창이 생겨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이무기가 비록 사악한 짓을 하기는 했지만 영물이어서 함부로 죽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근래까지 이무기를 잡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며, 이무기를 잡는 이유는 이무기 몸 속에 있는 내단(內丹)인 이정이라는 부분을 꺼내서 팔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정은 아주 귀한 약재로 고가에 매매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이무기를 잡는 방법은 물이 없는 건기의 황하(黃河) 바닥에 쇠말뚝을 빙 둘러 원형으로 박아 넣고, 그 한가운데 소를 놓아둡니다. 나중에 물이 차면 이무기가 와서 소를 잡아먹는데, 소를 잡아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쇠말뚝 사이를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물이 빠지고 나면 와서 이무기를 잡아갔다고 합니다.

 

*우학도인의 집안은 원래 조선의 명문가문 중 하나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며, 권율장군의 직계후손이었습니다.  따  라서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전의 무술과 차력약 등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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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흔적(痕迹)  |  글쓴이 :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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