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액세서리의 치명적인 매력 1.

뱀 액세서리의 치명적인 매력 1

 

이 글은, 엘르 코리아 가 출처이고, 포카리혼타스님이 쓰신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제목은 "뱀 모티브의 치명적 매력"  인데

쉽게하기위해 액세서리라는 말로 바꾸웠고 두 파트로 나누웠습니다.  (저작권과 관련있으면 바로 연락주시요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뱀 모티브의 치명적 매력

이집트 여신 이시스의 곁에는 일곱 마리의 뱀이 있었지만 2007년 트렌드세터에게는 단 한 마리의 뱀이면 충분하다! 이브가 사과를 딸 때부터 여자와 인연을 맺은 뱀은 이제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트렌디한 동물 아이콘이 되어 이번 시즌 런웨이위의 드레스와 각종 액세서리로 거듭나고 있다.

 

 

이브를 유혹해 금단의 열매를 먹게 했을 때부터일까.  혹은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의 자살을 도왔을 때, 아니면 빅토리아 여왕의 반지에 붙여졌을 때부터일까.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분명 아주 오래 전부터 뱀과 여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음이 틀림없다.  물론 이 둘의 사이가 처음부터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성경 속의 뱀은 이브를 눈 멀게 해 인간을 에덴에서 내쫓기게 하는 타락의 매개체로 그려졌고,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네의 분노를 산 어여쁜 소녀에게 떨어진 저주는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는 벌이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뱀은 여자들이 끔찍이 싫어하는 징그러운 동물의 대표주자가 아닌가! 하지만 고대 사람들은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을 생명과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 반지와 목걸이에 뱀 모티프를 붙여 부적처럼 차고 다녔다.  실제 그리스나 폼페이의 유적에서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의(부쉐론이나 불가리를 연상시키는!) 멋진 링들이 여러 점 발굴된 바 있다. 그리고 1830년대 후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자신의 약혼 반지에 뱀 모티프를 붙인 후부터 패션에 관심 많은 귀족 여인들의 목과 팔에는 한결같이 금으로 만들어진 뱀 모양 액세서리가 둘러졌다. 뱀이 부적으로서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동물 아이콘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사랑스럽거나 우아하다기 보다는 팜므파탈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가까운 뱀의 매력은 20세기를 거치며 그 파워를 더해 2007년에 이르러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01 Theda Bara   02 Lana Turner   03 Elizabeth Taylor   04 Bouchepon

 

:	출처 :포카리혼타스의 꿈꾸는 세상  |  글쓴이 : 포카리혼타스 가실때 ♡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