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용각류의 Q&A ( 2 )

공룡, 용각류의 Q&A (2)

 

 

7.용각류는 수영을 잘 할수 있었나요 ?

   적어도 몇 종류의 용각류(SAuropoda)는 헤엄을 친 것으로 보인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용각류의 발자국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있으며, 개중에는 앞발만 있는 발자국이 있는데, 이 발자국은 물속에서 뒷발을 띄우고 앞발로 개헤엄같은 수영을 하고 있을때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가 물속에 살았었다는 설에의해 그려진 그림이 많으나, 현재는 육지에 살았던 공룡으로 묘사되고 있다.

                                                  용각류가 수영하는 상상도

 

8. 거대한 용각류가 살았던 보금자리는 ?

   용각류의 화석은 전 세계에 걸쳐서 발견되고 있다. 사막에서 삼림 지대까지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살았던 듯 하다. 화석 발견 지역으로 보나 식생으로 보더라도 용각류는 다양한 장소에서 생활 하였으며, 먹이를 얻기위해 끊임없이 이동해야 했으므로 정해진 보금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9. 용각류의 긴 목의 용도는 ?

    얼마 전까지 용각류의 긴 목은 높은 곳의 먹이를 취하기 위하여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복원된 그림에는 긴 목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같은 복원은 하지 않는다. 이것은 경추의 관절 모양으로 미루워 목이 위로 올라가기 보다는 좌우로 움직이기에 적합하였으리라는 컴퓨터의 분석 결과에 의한 것이다. 해서 최근의 복원도는 목을 크게 세우지 않는, 등보다 약간 높으며 수평에 가깝게 복원되고 있다.

                                                 용각류의 긴 목(주문형 엽서 뒷면 그림)

10. 크기의 한계는얼마나 되나요 ?

     동물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사지의 세기는 그 단면적에 비례하여 커진다. 즉 사지 크기의 2제곱에 비례한다. 즉 몸크기의 3제곱이다. 예컨데, 몸길이가 체형 그대로 2배가 되면, 몸무게는 8배로 늘어 난다. 그러나 그것을 지탱하는 다리는 4배 밖에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리가 굵어지면 걷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몸무게에 대하여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 계산에 의해 얻어지는 값은 140톤이다. 높이나, 길이에 대해서는 이범위 내라면 얼마든지 길게, 높게 할수가 있다.

11. 머리에서 꼬리 끝까지의 뇌신호는 ?

     몸길이가 20m를 넘는 공룡들은 뇌로부터 신호가 말단(꼬리 끝)의 신경에 도달하기 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 확실히 몸이 커지면 신경 전달 속도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속도를 알기 위해서는 신경 섬유같은 자료가 필요 하지만 화석으로는 남아있지 않다. 해서 현생종의 척추동물의 일반적인 수치로 산출하면 0.1초에서 약 1.7초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Newton 2006,  8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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