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방어용 무기 1.

 공룡의 방어용 무기(자기보호) 1.

 

많은 초식 공룡은 거대항 육식 공룡이 우굴대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인상적인 방어용 무기를 발달 시켰다. 이러한 무기는 엄지창(Iguanodon)에서 부터 꼬리곤봉(Euoplocephalus) 뿔(Teiceratops), 낫처럼 날카로운 발톱(Deinnychus)까지 다양했다. 어떤 공룡은 자신의 거대한 몸집과 꼬리(Diplodocus)을 최대의 방어무기로 삼았다. 다 자란 용각류(Sauropoda)는 매우 커서 가장큰 육식 공룡조차도 쉽게 공격할 수가 없었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류나 용각류인 살타사우루스(Saltasaurus)는 갑옷으로 몸을 감쌈으로써 육식 공룡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했다.

 

                 

                     이구아노돈(엄지창)                          스테고사우루스(꼬리의 가시창)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는 꼬리 끝에 길이가 60Cm나 되는 커다란 창들이 쌍을 이루며 달려 있었다. 이 무서운 무기를 좌우로 휘두르면, 공격자인 육식 공룡에게 심한 상처를 입힐수 있었다. 어떤 갑옷 공룡은 꼬리끝에 딱딱한 뼈가 뭉쳐진 꼬리 곤봉이 있었다.  중국의 용각류인 오메이사우루스(Omeisaurus)와 몇몇 용각류도 꼬리 곤봉을 갖고 있었다. 이구아노돈과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 같은 조각류(Theropoda)와 용각류는 두껍고 무거운 꼬리를 이용해 자신을 보호했을 것이다. 이러한 꼬리에 정통으로 맞으면 육식 공룡도 중심을 잃고 쓰러질수 있었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나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같은 다른 용각류는 아주 긴 채칙 같은 꼬리를 갖고 있었다. 강한 근육으로 꼬리를 좌우로 휘두르면, 꼬리 끝은 굉장한 속도로 공격자에게 날아가 큰 타격을 힙혔다.

                                                  공룡의 방어용 무기(미터스탬프)

 

뿔 공룡의 뿔은 무서운 무기이다. 뿔의 수와 모양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 트리케라톱스(Tricertops)는 코 위에 짧은 뿔 하나와 눈 위에 긴 뿔이 각각 하나씩 있는 반면, 모노크로니우스(Monoclonius : 1989년부터 에우켄트로사우루스(Eucentrosaurus)로 불리우고 있다)는 코 위에 커다란 뿔이 단 하나만 나 있다. 뿔은 케라틴(손톱, 발톱, 머리카락의 표면을 이루는 각질)으로 이루워진 날카로운 각질로 덮혀 있었다. 트케라톱스의 목위에 있는 커다란 프릴(frill = 골판) 은 포식자의 공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초식 공룡은 이렇게 인상적인 방어 수단을 갖추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하고 도망가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주문형엽서 뒷면)

 

어떤 공룡은 멀리서 적이 다가오는 것을 볼수 있는 좋은 시력을 이용해 미리 도망갈수 있었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같은 작은 조각류는 긴 뒷다리로 빨리 도망칠수 있었다. 오리주둥이 공룡인 마이아사우라(Maiasaura)와 뿔 공룡인 카스모사우루스는(Chasmosaurus)는 무리를 지어 살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대해 집단적인 방어를 할수 있었다.  또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는 돔처럼 생긴 두개골이 두꺼워(약 25Cm) 방어할때 들여 받아서 물리칠수 있었을 것이다. 도 많은 공룡은 피부 색갈과 모양을 이용해 적의 눈에 잘 띄지 않게 위장하는 방법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