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로 보는 공룡의 종류......240. 헤테로돈토사우루스. 힙실로포돈. 이구아노돈. 켄트로사우루스

우표로 보는 공룡의 종류.......... 240.

29.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 30.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31. 이구아노돈(Iguanodon). 32.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

    전기 쥐라기(1억 9900만 년 전~1억 9600만 년 전)에 살았으며 남아프리카지역에서 발견된 잡식공룡이다. 가장 오래된 원시 조반류 공룡 중 하나인 헤테로돈토사우루스는 ‘이빨의 형태가 다른 도마뱀’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다른 공룡들과는 달리 세 가지 형태 서로 다른 이빨들이 있는데, 턱의 맨 앞쪽에 위치하는 이빨, 송곳니 형태의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뒷 쪽에 위치하여 먹이를 씹을 수 있는 이빨들을 각각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귀여워 보이는 작고 온순한 공룡이다.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백악기 초기 번성했던 중소형 크기의 조반목 초식 공룡. 미국, 포르투갈, 영국이 원산지였다. 크기는 1.5~2m, 무게는 30~70kg 정도였다. 식성은 초식이었다. 머리가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이름은 '달리기룡'이라는 의미이다. 꼬리는 매우 길었다. 작은 원시형 조각아목의 일종으로 조반류 공룡들 중에서 제일 빨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다리로 먹이를 붙잡을 수 있었지만 발톱이 너무 짧았고 4개의 발가락은 뾰족했으므로 나무에 오를 수는 없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구아노돈(Iguanodon)

    쥐라기(백악기 전 시기로 1억 3,600만 년 전에 끝났음) 말기와 백악기 초기의 암석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대형 초식성 공룡의 한 속. 아프리카와 독일, 영국, 미국,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크기는 약 9~10m, 무게는 약 4000~5000kg이다. 식성은 초식이다. 조각류에 속하는 조반류. 공룡 화석 중 발자국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속이다. ‘이구아노돈’이라는 속명은 ‘이구아나의 이빨’을 뜻하는데, 이는 처음 발견된 이 속의 화석이 이구아나의 이빨을 닮아 붙여진 것이다. 특히 날카로운 송곳과 같은, 휘지 않는 엄지손가락이 다른 손가락들과 수직을 이루는 독특한 손이 달려 있었다.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무시무시한 골창을 가지고 있음. 켄트로사우루스는 후기 쥐라기(1억 6400만 년 전~1억 4500만 년 전)에 살았으며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초식 공룡이다. 목부터 꼬리 끝까지 한 쌍으로 무시무시한 골창을 가지고 있어 ‘끝이 뾰족한 도마뱀’이라는 켄트로사우루스 이름을 가졌다. 네발로 걸었으나 앞다리와 뒷다리 차이가 커서 머리를 밑으로 향한 채 이동하였다. 등에 난 긴 골창은 포식자를 위협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어깨에도 한쌍의 골창이 나있으며, 꼬리에 있는 골창을 휘둘러 공격자를 물리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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