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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1.02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룡우표매니아 2024. 8. 25. 03:00

관 광 인  여 행................... 1.02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구 서울구치소 시설을 개조하여 과거 경성감옥 · 서대문감옥을 복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관이다. 지난날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뜻을 배우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자 하는 곳이다. 서울 구 서대문형무소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관 운영업무는 2003년까지 서대문구청에서 맡다가 2004년부터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담당 중이다.

서울충정로 : 서대문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

    일제는 1908년 대한민국 전역에 신식감옥 여덟 개를 설치했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감옥이 '경성감옥'(서대문형무소의 옛 이름)이다. 일제는 1945년 해방까지 수많은 독립투사를 이곳 철창 안에 가두었다. 지금의 서대문형무소는 그 고난의 세월을 따라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1987년까지 80년간 운영되었다. 해방 이후에도 이곳에는 독재 정권과 군부 정권에 저항하였던 민주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1998년 독립과 민주운동의 의의를 담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자 전시 공간을 구성해 지금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선보이게 되었다.

    한동안, 일제강점기 기간 일제로부터 받은 민족의 아픈 역사는 잘 표현되어 있지만, 대한민국 제1공화국 말기 및 군사정권 시절에 투옥되었던 재야 정치인, 민주운동가들 문제에 관해서는 크게 다루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때문에 일제강점기 시절에만 활용되었던 건물로 아는 사람도 적지 않을 정도. 그러나 실제로는 1987년 6.10 민주 항쟁 시점까지도 서울구치소로 사용되어 왔던 곳이다.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거물들을 비롯해 일반 서민 등 여러 인사들이 이곳에 수감된 경력이 있다. 예를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5공 시절 내란음모죄 누명을 뒤집어쓰고 사형선고를 받아 이곳에 수감된 적이 있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도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26일 동안 수감된 바 있었다. 그 외 문익환, 윤이상 등도 이곳에 투옥된 바 있으며, 조봉암을 비롯한 문세광이나 김재규, 그리고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들도 이곳에서 유명을 달리 했다.

서울충정로 : 서대문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

    독립, 민주, 역사, 문화 관련 시민단체들이 2014년 2월 23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교육장에서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모임 발족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같은 해 11월 1일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온 가족 역사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형무소 안내와 역사 탐방, 독립민주운동가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또한 방학 중에는 '청소년 역사 문화 학교'도 열린다. '교도소 체험', '순국선열에게 추모 글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과 민주 운동의 상징적 건물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기념행사가 열리는 3·1절과 광복절에 방문하면 그 의미가 배로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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