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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1.023,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석조전.

공룡우표매니아 2024. 8. 19. 03:00

관 광 인  여 행...................1.023,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석조전.

석조전(石造殿)

    석조전은 덕수궁의 전각으로, 대한제국 말기에 건립된 신고전주의 양식의 궁전이다. 중화전의 서북쪽, 준명당의 서쪽에 위치한다. 1897년(광무 원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경술국치 직후인 1910년에 완공되었으니 대한제국과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

셔울소공 : 석조전(石造殿)

    근대에 지은 덕수궁에는 서양식 건물인 양관(洋館)이 여러 채 도입되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상징하고 황제국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주기 위해 지은 서양식 궁전이 석조전이다. 동양의 전통 궁궐에서는 정전, 편전, 침전의 기능이 각각 구분되어 있던 것에 비해, 석조전은 서양의 주거 양식을 도입하여 그러한 기능을 하나의 궁전 내부로 통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나무를 주요 건축 자재로 썼던 한국인들에게 서양처럼 건물 전체를 돌로 지었다는 것이 아마 굉장한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래서 '석조'는 한국이 서양식 건물을 짓는 사회가 된, 즉, 근대 사회로 접어들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 재정고문이던 영국인 총세무사 존 맥리비 브라운(J. M. Brown)이 건립을 발의했다. 처음에는 경희궁에 지으려 했으나 브라운 권유로 경운궁에 세웠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서 경운궁(덕수궁의 예전 이름)으로 환궁한지 한 달 채 못지난 1897년(건양 2년) 3월에 브라운이 통역관과 함께 경운궁 안 지형을 측량했다는 〈독립신문〉 기사를 보아 이미 그 때부터 서양식 궁전 건설을 기획한 듯 하다. 공사 진행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뉘었다. 1897년(건양 2년) ~ 1901년(광무 5년)에 설계 및 기초공사를, 고종의 즉위 40주년이 되는 1903년(광무 7년) ~ 1906년(광무 10년)에 구조공사, 마지막으로 1907년(광무 11년) ~ 1909년(융희 3년)에 내부공사를 했다.

서울소공 : 석조전(石造殿)

    고종은 자신의 즉위 40주년을 명분삼아 세계 각국을 초청하여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경운궁 내에 석조전을 건축하였다. 설계는 영국인 건축기사 존 레지날드 하딩(J. R. Harding)이 맡았다. 하딩은 석조 건물이 낯선 한국인들에게 공사에 앞서 나무로 1/10 정도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1900년 5월 26일자 미국 잡지 《아메리칸 아키텍처 앤드 빌딩 뉴스(American Architecture and Building News)》에서 저 모형을 실었다. 기초공사는 1900년(광무 4년)부터 시작했다. 한국인 건축기사 심의석[7]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인 오가와 요키치(小川 陽吉) 기사를 초빙하여 1901년에 마무리했다. 자재는 창의문 근처 돌산에서 나는 화강암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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