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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행우표

꿀벌(Honey Bee) 기념우표. 초일자료 소개.

공룡우표매니아 2023. 5. 29. 03:00

꿀벌(Honey Bee) 기념우표. 초일자료 소개. (M/C). (FDC).

우표발행일 : 2023년 5월 19일   명칭 : 꿀벌   우표번호 : 3676 ~ 3677.
디자인 : 꿀벌의 일상  디자이너 : 김미화  인쇄 / 색수 : 평판 / 4도   액면가격 : 430원
용지 : 평판 원지   전지구성 : (4 X 4)(176mm X 150mm)   발행량 : 총 640.000장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Cartor 다음 발행 우표 : 방탄소년단 2023년 6월1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면서 식물의 번식과 농작물 생산에 공을 세우고 있는 꿀벌을 기념우표로 소개합니다.

   벌목(Hymenoptera) 꿀벌과(Apidae)에 속하는 꿀벌은 수많은 곤충 중에서도 꽃가루를 직접 날라 식물의 수분과 작물 생산을 돕는 ‘화분매개자’입니다. 꿀벌은 정전기의 힘을 이용하여 온몸에 꽃가루를 묻히고 이를 경단으로 만들어 뒷다리에 붙입니다. 뒷다리에는 긴 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 꿀이나 꽃가루가 잘 묻는 ‘꽃가루 바구니’가 있습니다. 꿀벌은 이 꽃 저 꽃으로 날아다니며 바구니에 모은 화분을 성실히 옮기고, 그 보답으로 꽃에서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꿀이나 꽃가루를 얻어먹습니다. 이러한 먹이활동 과정에서 꿀벌이 식물의 수분을 돕게 됩니다.

맥시멈 카드(M/C)

   2022년 발표된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발표에 따르면 꿀벌의 경제적 가치는 약 6조 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꿀벌질병관리센터를 운영하여 꿀벌의 질병 예방과 방역 등을 집중 관리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와 종 다양성이 급감하는 추세이고, 이로 인한 생태계 붕괴와 인류의 식량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초일커버(FDC)

    이에 국제연합(UN)은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하고 생태계 변화에 따라 위기에 처한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각 국가와 기업들 역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곤충이지만, 의외로 축산법상 가축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양봉업계 관리를 위해서다. (나무위키)

   꿀벌은 꽃가루를 모으면서 수정을 시키는 곤충으로, 개미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꽃의 꿀을 모으고 다른 유용한 물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인간이 직접 기르는 가장 대표적인 곤충이다.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이유는 개미와 마찬가지로 식량저장 때문이다. 1년 내내 모아서 겨울에 아껴먹고 살아남는다. 양봉업자들은 채밀을 하고 사양을 한다.

    꿀벌은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을 하는 큐피트인데, 꿀벌 떼의 작업량은 인간이 기계 등을 동원해도 쫓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만약 꿀벌이 없다면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극도의 품귀 현상을 겪거나 혹은 아예 없어져 버린다.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기술인 농업이 붕괴되는 것이다. 반 농담 반 진담으로 꿀벌이 없으면 인류는 쾌속으로 멸망한다. 꿀벌의 이 역할 때문에 2010년도 중순에는 꿀벌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열리기도 했다.

    양봉에 사용하는 꿀벌은 벌목(Hymenoptera)-꿀벌과(Apidae)-꿀벌속(Apis)에 속한다. 꿀벌속에는 7개 종(Species)에 44개 아종(Subspecies)로 분류되는 꿀벌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외국에서 수입한 서양꿀벌 또는 양봉(洋蜂)이라 부르는 서양종 꿀벌과 토종꿀벌 또는 한봉(韓蜂)이라 부르는 재래종 꿀벌 등 두 종류가 있다. 꿀 생산량에서 서양종 꿀벌이 재래종 꿀벌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2009년에 발병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재래종 꿀벌 군집의 90% 정도가 폐사하였기 때문에 현재 국내 양봉(養蜂) 업계에서는 대부분 서양종 꿀벌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서양종 꿀벌(Apis. mellifera)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대체로 유로아시아(Euro-Asia) 지역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서양종 꿀벌들 중에도 이탈리안벌(Apis mellifera ligustica), 카니올란벌(Apis mellifera carnica), 코카시안벌(Apis mellifera causcasia) 등의 아종이 세계적으로 양봉에 많이 사용된다. 서양종 꿀벌은 꿀을 많이 채집하지만 소모는 적게하는 습성이 있어 벌꿀 생산성이 좋다. 특히 국내 양봉업의 주요 밀원을 차지하는 아까시 나무는 꽃의 구조상 꿀샘이 깊으므로 재래종 꿀벌보다 주둥이가 긴 특징을 가진 서양종 꿀벌만 이를 채집할 수 있어 국내 양봉에 서양종 꿀벌이 많이 사용된다.

     재래종 꿀벌(Apis. cerana)은 토종벌이라 불리지만 원산지는 인도(India)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지역에 서식하며 오랜 기간 동안 양봉에 사용된 꿀벌종이다. 서양종에 비하여 체구가 작으며 주둥이 길이가 짧다. 온순하지만 군집의 크기가 작고 방어에 불리한 상황이 되면 벌집을 버리고 도망하는 습성이 있어 토종벌 양봉이 까다롭다. 다양한 꽃의 개화 시기에 따라 수차례 채밀하는 서양종 꿀벌에 비해 재래종 꿀벌은 1년에 한번 서리가 내린 후 채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나무위키)

   벌집을 떠올리게 하는 기념우표에는 꽃들의 수분에 중요한 매개자인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저장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표를 감상하며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꿀벌과의 상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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