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의 진화와 역사 ..... 17. 문학과예술의 모델. 고대유물

말(馬)의 진화와 역사 ........................ 17. 

12.. 문학과예술의 모델   13. 고대유물

12 - 2. 문학의 모델     12 -  3. 직물의 모델     13. - 1 청동기 조각 유물과 고분유물

 

문학의 모델

   에전엔 운송 및 교통수단, 전쟁에서의 기동력 그리고 수렵 등에 활용되었다. 호쾌한 기상과 깨끗하고 준수한 외모, 주인을 알아보는 인지력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로부터 오랜 세월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동물이다. 말은 천마(天馬), 신마(神馬), 기린마 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성스러운 지위를 획득했다. 또 좀처럼 눕지 않고 서서 자는 이른바 장립불와(長立不臥)의 수행동물로 지칭되고 있다. 말에 얽힌 일화며 고사에 설화와 전설은 나라별 민족별로 무수히 많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말과 인류와의 각별한 친밀감은 말을 소재로 한 무수한 시문(詩文) 등 문학 외에 민족을 초월해 오늘날까지 전해진 가시적인 것을 엿볼 수 있다.

   직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특히 여성들의 싼 기량으로 말이 등장하는 신화나 일화 등을 소제로 카펫에 색색의 실로 아름답게 수 놓아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제작하여 장식 용으로 사용하였다.

고대유물

   말은 ‘신성’의 상징으로 여러 제사유적이나 신화에도 자주 등장했다. 천마총, 고구려 벽화 등에서 보면 말의 중요한 상징은 승천하는 영원의 조력자였다. 제사관련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말이 피장자의 영혼을 싣고 달리는 신앙의 상징물로 제작돼 무덤에 부장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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