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다리를 찾아서........... 3.

아름다운 다리를 찾아서.................... 3.

3. 바다를 연결하는 다리.          4. 계곡을 건너는 다리

 

부산대교와 진도대교(釜山大橋 珍島大橋)

   영도대교가 영도(影島)와 시내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로서 영도지역의 교통량을 소화하는 데에 있어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 상황에서, 부산대교의 건설은 항만물동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영도지구의 개발을 촉진시켜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기술진에 의해 설계· 시공이 완료되어 국내 기술의 발전 및 향상을 가져오는 계기도 되었다. 진도대교는 2등교로서 총중량이 32.4t 이상은 통과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01년 12월 착공 4년 만에 길이 484m, 너비 12m 의 2차로로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사장교가 건설되었다. 제2진도대교는 43.2t까지 통과가 가능하며 장흥댐을 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관이 이 교량을 통과함으로써 진도지역의 식수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해대교(南海大橋)

   국도 19호선상에 있으며, 맬다리 또는 허궁다리라고도 부른다. 1968년 착공하여 1973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현수교이다. 다리의 건설로 육지로부터 고립되었던 남해도지역과 부산·여수·마산·하동 등지와의 교통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남해도 각지에 산재한 명승고적과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유치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대둔산금강 구름다리.  월출산 구름다리

   대둔산 등산코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금강구름다리인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다리다. 높이 81m, 길이 50m. 이 다리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다 보면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삼선계단이라 하는 유명한 계단. 경사가 51도라 한다. 다리나 계단이 모두 일방통행이라 하산시에는 쓸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월출산 구름다리는 사자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해발 510m 지상120m 길이 54m 폭1m로 우리나라에서 지상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현수교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안개에 가려진 다리 위를 건널 때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함양 화림교 제주 천제교

   경남 함양군 안의면 화림동(花林洞) 계곡을 흐르는 남강천 암반 위에 건립된 거연정은 매우 특별한 형태를 보여준다. 거연정은 화림교를 건너야만 진입할 수 있다. 화림교는 무지개다리, 즉 홍교(虹橋)다. 홍교는 또 다른 말로 아치형 다리를 뜻하는 오교(吳橋)라 하기도 한다. 제주 천제연 폭포 제 1 폭포는 대자연이 절묘하게 빛은 주상절리식 벼랑으로 실로 감탄을 머금게 하는데 안타가운 것은 폭포 바로 위로 천제교란 다리가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서귀포시와 모슬포를 이어주는 교량인데, 꼭 이곳에 다리를 건설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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