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다리를 찾아서........... 1.

아름다운 다리를 찾아서........... 1.

1. 시내를 건너는 다리

   가장 기본적이며, 오래된 다리는 시내 위의 통나무로 이렇게 양끝을 하나 이상의 들보로 만든 다리를 형교라 한다. 형교는 일반적으로 들보 아래 교각을 세워 다리나 교통량의 무게를 지탱한다. 가장 간단한 다리는 형교는 경간을 가로질러 설치된 곧고 단단한 보로 구성된다. 이런 형교의 가장 기본적인 예이며, 동시에 가장 오래된 다리형식은 시내 위에 설치된 통나무이다. 형교는 양단에 있는 기초로 지지되며 그 지주는 전체 다리의 하중과 교통량의 무게를 지탱한다.

 

외나무다리와 농다리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은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고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일하러 갔으며, 장마가 지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 28칸인 농다리는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안양 만안교 와 수원 홍예교

   안양시 만안구 만안교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역인 현륭원을 참배하고자 놓은 것이 시초이다. 애초에는 임시로 가설한 나무다리였으나 정조가 수원 화성을 정기적으로 왕래하게 되면서 영구적인 돌다리로 바꾸었다.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원화성에는 수원천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데 화홍문은 화성의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의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특징이라면 7개의 수문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교량 밑이 무지개같은 반원형의 형상을 하고 있는 교량을 홍예교라 한다.

대전 엑스포교 와 정선 아우라지 오작교

   아치교인 엑스포교는 대전시 엑스포과학공원 가는길에 있는 교량으로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하여 현상공모를 시행하여 당선되어 건축된 교량이다. 엑스포 참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 아치리브당 50개의 케이불을 거더에 연결 하였다.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는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생지 의 한 곳, 구절쪽의 송천과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싸리골 처녀와 송천 총각이 한달에 한번 초승달 뜨는 밤이면 만나야 하는데 물이 불어 못 만날까봐 오작교가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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