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저산 앞산에서..... 175. 대모산 (서울둘레길 4코스)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5. 

대모산(大母山). (서울둘레길 4코스)

  코로나 19로 한국우취연합 서울지부의 2020년 1/4분기 모임이 지연이 되었고, 이제 5월을 맞아 모임을 가져야 하겠기에 대모산을 오른다. 목적은 서울지부 주문엽서인 서울둘레길 시리즈 엽서 53호를 만들기 위한 사진 자료를 찾기 위해서이다. 서울둘레길 코스로만 따지면 정상까지 오를 필요는 없지만, 정상의 모습도 엽서에 담을 수 있는 자료가 된다면 좋을것 같아 고장난 무름을 달래가며 대모산을 오른다. 이 산은 2014 ~ 2016까지 3번을 오른 곳이여서 이번엔 수서역이 아닌 일원터널측으로 오른다. 서울둘레길은 수서역에서 시작되지만 입구에 있는 11번째  스탬프 외 자료가 될만것이 없음을 알기때문이다.

                일원터널입구                            등로 입구                     첫 이정표(정상 1.7km)

               기분총은 황토길               수시로 나타나는 휴계의자              첫번째 사각쉼정자

    대모산 정상 방향 길(정상 800m)           서울둘레길 이정표                 서울둘레길 방향 (4km) 

  일원터널 입구 오른쪽으로 오르는 게단길은 수서역과 비슷하지만 능선으로 향하는 길은 넓은 황토길이고 길게 이어지는 길 곳곳엔 휴계의자들이 자주 나타나 어렵지 않게 능선으로 향할 수 있었다. 유아숲 입구에서 만나는 서울둘레길을 지나 대모산 정상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는 길은 내게는 힘든 산행길이였지만 쉼의자와 쉼터가 자주 있어 재미있게 오를 수 있었다. 대모산 유아숲을 지나 오름길이 어려울때쯤 있는 쉼정자에서 충분히 쉰다음 길고 험한 테크계단을 오르는 중간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소가 있어 즐겁게 시내를 조망하고, 오르니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 특이한 삼각점을 밟고 정상에 올랐음을 인증샷 한다.

        유아숲 그물통과 놀이기구                     사각 쉼터                             정상오름길

 

                서울시 선정 우수 전망대 입구                              전망대에서 바로본 시내풍경

                대모산 정상                             정상인증                        하산길의 테크계단길

            대모산유아숲 입구                  대모산 시(박정진 작)                    서울둘레길 쉼터

  하산은 예전 같으면 구룡산 쪽으로 하였겠지만 서울둘레길 엽서자료를 위한 길이기에 서울둘레길을 만나는 유아체험숲까지  내려온 다음 서울둘레길 4km를 향해 걷는다. 걷는 길에 많은 산객들이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맨발이고 싶었지만 갈길이 멀어 직진을 계속하는데 개암 약수터를 지나면서 무름에 통증이 시작되는 기미가 보여 1.7km를 남긴지점에서 구룡터널쪽으로 하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소요된 시간은 3시간 40분이였다. 예전 같으면 구룡산까지 갔다오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참고로 대모산,  이 산은 서울시 강남구의 변두리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일원동 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주로 찾는 산으로서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이라 불렸으나,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에,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고쳤다고 한다.

 

                             개암약수                                               개암약수터 쉼정자

                 개암약수 비                        구룡터널 이정표                    구룡터널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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