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61. 김포 문수산(金浦 文殊山 376m)

공룡우표매니아 2019. 1. 15.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61.  

김포 문수산(金浦 文殊山 376m) 2018. 12. 26


  오늘 강화대교 건너기 전의 문수산성 과 문수산을 오르기 위해 아침 9시 집을 나서 지하철 역으로 향하던 중, 불현듯 생각난 것이, 강화는 절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라는 어느분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속터져 죽는다는 것이다. 버스가 곧장 가는게 아니라 꼬불꼬불간다시며 강화를 갈때는 꼭 자가를 이용하라는 말씀이였다. 해서 마니산을 비롯해 고려산 등 몇개의 산은 자가를 이용해 즐겁게 산행을 맞히고 돌아 올수 있었는데, 오늘은 모험삼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출발, 서울대역에서 전철을 타고가다  합정역에서 내려 버스 3000번으로 환승하고 이동하는데 진짜 그분의 말씀이 딱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11시 55분에야 강화대교 앞 삼성검문소에 도착을 했으니......

 

               희우루(喜雨樓) 사적 제139호                              희우루에서 바라본 강화대교

 

             산림욕장 능선에서 바라본 강화대교                               갑곶나루 선착장

 

                        되돌아 본 전망대                                            팔각정 쉼터

  오늘 이곳 문수산성을 선정한 이유는 2014년 4월 19일 갔었을때 산성 성벽이 수리중이였고 정상에도 벽을 쌓아 올리는 공사가 진행 중이여서 성벽과 문수제단, 정상이 어찌 변했는지 궁굼했고 또 하산길에 들렸던 조각공원의 공룡과 익룡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싶어서이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한 희우루(喜雨樓)에서 강화대교와 강 건너편 갑곳나루 앞산을 조망한뒤 문수산산림욕장으로 가 문수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지난번 왔을때와 똑 같은 코스임에도 그때는 보지 못했던 강화대교와 주변의 풍경이 보여 즐겁게 감상하였다. 아마 전에 왔을때는 지금처럼 겨울이 아니여서 나무잎에 가리워져 있었음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능선에 올라 처음만나게되는 전망대에서 또 한번 아름다운 주변 풍경들을 둘러본후 팔각정을 거쳐 성벽공사가 한창이던 홍예문을 지나, 헬기장이며 문수제단이 있었던 곳에 도착을 하니 당시엔 공사중이라서 어수선하던 풍경과 달리 깨긋한 경관이였다.

   

              홍예문                            성벽길 과  문수산 정상                         헬기장의 문수제당

 

                  2014년 공사중인 헬기장                                공사 완료된 현재의 헬기장

 

                                     2014년 공사중인 성벽과 미완성 성벽길의 철쭉

  공사중이여서 걷지 못했던 성벽길에 올라 문수산 정상을 바라보며 오르기를 한 한참후예 도착한 정상, 쉼터겸 전망대는 당시 없었던 것이였고 왼쪽의 봉우리를 오르는 게단은 당시 공사중이여서 오를 수 없었던 곳이다. 지금은 계단을 오르면 너무나 멋진 전망대로 변해 있어 북한의 땅과 김포, 강화까지의 풍경을 볼수 있었다. 오른쪽 계단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그 옆에는 작은 성안에 루각이 있는데 이곳의 명칭은 장대지 라는 알림판이 있다. 2014년 당시에는 루각이 없었다. 정상에 잠깐 머문후 성벽길을 따라 하산 홍예문에서 애기봉 조각공원으로 가기위해 방향을 바꾸워 팔각정을 지난 또 다른 갈림길에서 구름다리쪽으로 접어들어 구름다리를 거쳐 조각공원으로 들어섰다.

  

     2014년 공사중이였던 봉우리                                현재 공사완료후의 봉우리

 

정상의 장대지와 장대지 안의 누각

   

         2014년 정상                     정상석                    2018년 정상                  구름다리

   

       거대동물의 척추?          익룡(프테라노돈류)                    공룡(티라노사우루스류?)

  너무 늦은 시각이라서 많은 것을 볼 여유가 없어 공룡이 있는 전시공간으로 향하는데 수년전 왔던 곳이여서 기역이 아물아물 찾느라 약간의 알바를 거쳐 익룡이 전시된 곳을 찾았고 그 아래 있는 공룡도 숲이 열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전과 변함이 없음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변화가 좀 있었으면 했던 미련한 마음을 바로하고 공원을 빠져나와 버스에 오른것이 오후 4지 27분 집에 도착하니 7시가 훨씬 넘은 시각이였다. 산성입구에서 정상을 오른후 조각공원을 거쳐 버스 정류장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 50분(휴식시간 포함) 대중교통으로 소비한 시간이 5시간을 넘었으니 강화가는 대중교통 다시 이용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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