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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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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60. 하계산 326m, 부용산 366m

공룡우표매니아 2019. 1. 3.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60.  

하계산 326m, 부용산 366m (2018. 12.  17)


  12월 17일 월요일 몇일전 부터 생각했던 산행을 하기위해 양수역으로 향한다. 예전 같으면 새벽부터 서둘러 현지에 9시이전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겠지만, 현재의 컨디션은 그러하지 못해 10시 40분이 지나서야 양수역에 도착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부용산은 하계산을 지나야 갈 수 있는 코스이기에 기역에 남는 산이다. 2017년 4월 4일, 봄에 피는 할미꽃을 찾아 나선곳이 이곳이였다. 당시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이산의 어느곳에 드넓은 묘와 잔듸밭이 있었고 또 잔듸가 있는 헬기장과 마을의 농로가 있어 할미꽃이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조금은 이른 봄이라서 생강꽃, 진달래, 반지꽃, 등은 볼수 있었지만 할미꽃은 찾지못해 이후 할미꽃이 있을만한 여러곳을 헤메여도 찾지 못해 다음해인 올 4월 푸른수목원에서 할미꽃을 만났었다. 이번에 이곳을 택한것은  고장난 발목 때문에 낮고 쉬운 산행을 위해서 였지만 기역을 잘못해 얼마전 다녀온, 분당의 영장산처럼 고통을 껵는 산행을 했다.

 

                                  양수역                                          등로나들목의 약수터

   

         초입 소나무숲                 시 부용산                     하계산 돌탑                하계산 정상석

 

                           하계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수역과 양수리

  기역으로는 등로 입구인 약수터에서 하계산까지가 무척 가까웠던 것으로 기역을 했는데 아니였다. 당시는 고장난 곳도 없었고 봄꽃 찾아보는 재미로 거리에대한 느낌이 없었음을 생각지 못한것이 원인이였다. 멀고, 오르고 내림이 크다는 것을 생각 했드라면 다른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여튼 소나무 숲을 지나 능선에 올라 가다보니 전에 보았던 부용산 시판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고, 이정표에 표시된 부용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4.434m 로 알려주고 있었다. 정상에서 신원역까지 몇 키로나 될지 걱정을 하며 가능한 오른발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낙엽이 쌓인길을 걷는다. 첫번째 쉼터와 두번째 쉼터를 지나며 서서히 오기시작하는 가벼운 통증, 하계산 전망대 150m라고 표시된 이정표에서 부터는 속도를 더욱 늦춰서 오르기 시작했다. 하계산 정상에서 부용산을 향하는 내리막길은 고통의 길이였지만  한참후 다시 오르는 길은 참을 수 있었다.

   

            내리막길                      오름길                                       급경사로

 

                           부용산 전망대                                부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계산

 

                               헬기장                                    헬기장의 청게산 부용산 등산안내도

  두번째 전망대에 오르는 길의 급경사로는 안전선이 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 먼산 풍경과 양수리를 조망할 수 있었고 하계산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전망대 뒤 묘지는 여전히 잘 관리가 되어 있었고 헬기장을 지난 부용산 정상의 정상석도 변함이 없었다. 정상에서 신원역까지는 2km. 쉼터를 지나 하산하는 길은 갈지자형 급경사라서 발목에 통증을 유발시켜 오랜시간을 소비해야 했지만, 몽양 여운영 생가 기념관 주변과 느티나무가 있는 목재로 만들어진 쉼터 주변엔 글이 적혀있는 많은 돌들을 본 후, 묘골애오와공원을 들려다 신원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45분으로 약 4시간 10분 걸친 산행은 새로운 추억을 남기며 마감하였다.

   

         부용산 정상석                   하산길                    청계산 갈림길               신원역 가는길

 

                         몽양 기념관                                             몽양 기념공원 쉼터


   

          공원 가는 길                공원의 시석                           묘골애오와공원과 벽 부조물

  부용산 [芙蓉山]은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366m의 낮은 산이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4km가 넘는 육산이다. 숲이 울창하여 여름 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능선을 따라 가며 북한강의 경관을 보는 즐거움도 있고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강 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팔당호수의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있다.산의 이름은,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하계산은 부용산의 북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이 산을 경유하려면 부용산 이정표를 따라가다가 전망대 150m를 오르면 된다. 부용산 근처에 청계산(淸溪山:658m)·형제봉(兄弟峰)이 있다. 산 정상에 자리한 부용산성(芙蓉山城)은 임진왜란 당시에 개군면 상자포리에 소재한 파사성(婆娑城)과 상응교신(相應交信)하여 용진(龍津:북한강)을 방어했다는 기록이 있다.

 

2017년 4월의 글다리 벽화

 

2018년 12월의 굴다리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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